NOVEMBER 2024

월별 카테고리
2024.06.28 |

파트너 인터뷰

S-OIL과 손잡은 협업처를 찾아갑니다. ESG 경영부터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미래 성장의 길로 S-OIL과 함께 걷는 주체들을 만나보세요.

쓰임 다한 자원에 솜씨를 더해 마음을 움직이는 터치포굿

하루에도 수천, 수만 가지의 새로운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또 버려집니다. 신상품은 주목받지만 버려진 물건은 외면 당합니다.

터치포굿은 쓰레기가 자원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현수막을 수거해 세상에 하나뿐인 패션 제품을 만듭니다. 업사이클링으로 소비자의 마음에 감동을 불어넣는 터치포굿은 S-OIL이 지원한 사회적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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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먼저 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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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터치포굿 박미현 대표입니다. 저희는 버려지는 자원과 버리는 마음을 터치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쓰임 다한 물건에 디자인으로 새로운 가치를 더해 상품을 만드는 업사이클과 함께 환경 교육을 비롯한 기업 대상의 폐기물 활용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쓰임 다한 자원에 솜씨를 더해 마음을 움직이는 터치포굿

Q.

터치포굿이 현수막에 집중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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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저희가 업사이클 소재를 선정하는 첫 번째 기준은 재활용이 잘되지 않는 것입니다. 캔이나 유리는 분리배출 시스템이 잘 작동하지만, 현수막은 재활용에 대한 논의마저 드물었습니다. 현수막은 분리배출 하기 어려워 용도를 다한 뒤 처리되기 곤란했습니다. 그래서 업사이클링을 해보자고 생각 했습니다.


쓰임 다한 자원에 솜씨를 더해 마음을 움직이는 터치포굿

Q.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외에 활동도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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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업사이클링 분야에 뛰어든 뒤 비로소 쓰레기마다 특성이 있고, 배출하는 방법도 다르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2010년부터 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버려진 걸 소각하지 않고 다시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쓰레기가 안 나오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폐기물 처리가 관여된 기업을 대상으로 업사이클하는 방법에 대해 컨설팅도 합니다.


쓰임 다한 자원에 솜씨를 더해 마음을 움직이는 터치포굿

Q.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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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터치포굿은 간접 일자리 창출 기관입니다. 제품 개발을 직접 하면서 저소득 이웃과 장애인 작업장에 생산을 맡깁니다. 잘하는 부분은 직접 하고, 협력이 가능한 부분은 맡기며 효율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해왔습니다.


쓰임 다한 자원에 솜씨를 더해 마음을 움직이는 터치포굿

Q.

업사이클링 사업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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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사업 초기만 해도 우리 사회에는 업사이클링이라는 개념이 희박했습니다. 대부분 소비자가 재활용 제품에 대해 편견이나 선입견을 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업사이클링이라는 단어를 적극 사용하면서 알리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단어를 쓴 국내 첫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했습니다.


쓰임 다한 자원에 솜씨를 더해 마음을 움직이는 터치포굿

Q.

올해 S-OIL과도 함께하게 되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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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매년 친환경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S-OIL의 ESG 프로그램을 통해 양사가 인연을 맺었습니다. 터치포굿이 보유한 자원 혁신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S-OIL의 ESG 가치 지향과 꼭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끝도 없이 나오는 폐기물에 따라 저희가 이루고 싶은 일들도 계속해서 생겨납니다. 최근에는 소비 감소로 외면받는 쌀과 농수산 가공물에 관심을 가지고 재활용 방법을 고민합니다. 쌀을 이용한 ‘푸드 업사이클’ 기술개발을 하는 데 S-OIL의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쓰임 다한 자원에 솜씨를 더해 마음을 움직이는 터치포굿

Q.

새로 추진하고 있는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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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작년부터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들을 컨설팅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일입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을 멸종위기 동물 수호에 관한 구체적 활동으로 확장해 관련 제품을 만들거나 봉사나 여행 등 테마의 애니멀 시티즌십(Animal Citizenship) 캠페인을 기획 운영합니다. 호주 코알라들의 치료를 돕는 캠페인으로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시리즈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사회적기업의 본질은 사회 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것입니다. 해결되지 못한 많은 일들 가운데서 S-OIL의 지원을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 터치포굿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려 합니다. 사람과 환경 사이에서 귀한 가치를 찾아 적극적으로 ‘터치’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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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편집실
S-OIL 편집위원을 비롯해 전 사업장 임직원과 가족, 그리고 고객 여러분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편집실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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