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패치 완료! 셋째로 완성된 딸부자 유니버스
임직원 전용

서준배 책임매니저(감사1팀) 득녀 사연📭💌
2026년 4월 20일, 막내딸 윤아가 태어났습니다. 인아(8세ᆞ초등1학년)와 연아(3세)를 언니로 둔 건강한 여자아이입니다. 세 딸의 아빠로서 딸부자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주변에서 “딸 셋은 축복”이라며 축하해주신 덕분에 그 별명이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아내의 셋째 아이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육아 난도가 꽤 올라가겠는데?’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돌이켜보니 너무 현실적이었나, 싶지만 이내 부담감은 사라지고 기대와 행복이 마음에 차올랐습니다. 아내 역시 처음 설핏 내비친 염려가 무색하게 셋째를 기다리는 열 달 동안 누구보다 설렌 심정이었습니다.
첫째 인아는 막내가 태어나니 그 의젓함이 더더욱 깊어졌습니다. 큰언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아기를 예뻐합니다. 엄마의 출산과 산후조리가 이어지는 동안 떨어져 지내며 서운했던 뾰로통함은 진작 잊었나 봅니다. 둘째 연아는 특유의 무던한 성격대로 동요 없이 잘 지냅니다. 둘째야말로 만삭이 된 엄마의 배를 장난스럽게 톡톡 건드리며 동생을 궁금해했습니다. 그 모습에 “우리 막내는 태어나기도 전에 단련 중이네”라며 많이 웃었는데, 단련된 아기가 세상에 나온 지금 우리 가족의 에피소드가 됐습니다.

아내와는 대학교 캠퍼스 커플로 연을 맺었습니다. 배드민턴 동아리에서 만나 4년 정도 연애했습니다. 운동을 매개로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레 ‘이 사람과 결혼하면 잘 살겠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뚜렷한 마음에 의지해 결혼도 지체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비교적 이른 나이인 27세에 한 가정을 이뤘습니다. 일찌감치 하나 된 덕분에 내 인생에서 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졌으니 참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둥이 아빠라는 현재의 사실이 무엇보다 큰 기쁨입니다.
운동으로 만난 우리 부부는 여전히 스포츠를 좋아합니다. 다만 육아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려면 고민이 필요합니다. 아빠로서 건강을 꼭 지켜야 하니까요. 그래서 찾은 운동이 러닝입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도 틈틈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 생각합니다. 롯데월드타워(서울 잠실) 계단 오르기 이벤트나 회사에서 진행한 걷기 캠페인에 참여해 스스로 동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막내 윤아가 태어난 뒤로 일상은 두말할 것 없이 ‘회사-집-육아’로 돌아갑니다. 첫째와 둘째의 등하원을 비롯해 생활 전반을 챙기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이렇듯 바빠질 일상은 충분히 예상했는데, 그보다 크게 달라진 건 집안 분위기입니다. 가족의 풍성함이랄까요. 집이 설레는 공기로 가득합니다.
육아에 비법은 없습니다. 아이들과 그저 ‘잘 놀아주는 것’이 최고라 믿습니다. 머리 묶어주기, 종이접기, 역할놀이 등 딸들과 잘 놀기 위한 기술을 열심히 연마합니다. 아빠가 되기 전엔 상상도 못했던 영역인데, 지금은 꽤 능숙해졌습니다.
아이들이 아빠를 찾고, 함께 웃고, 더불어 하루를 마무리할 때 스며드는 안정감이 놀랍습니다. 힘든 하루 끝에 귀가해 아이들 얼굴을 마주할 때, ‘탁!’하고 피로가 풀리는 순간을 느낍니다. 가장 큰 보람이자, 귀중한 경험입니다. 재미있는 가족 사연도 늘어갑니다. 첫째 인아는 막냇동생을 보면서 “아빠, 내가 잘 돌볼게”라며 감동을 자아내더니 “근데 이제 다른 동생은 더 필요 없어”라며 단호하게 끝맺음 합니다. 그 말에 ‘정말 우리 가족, 완벽한 원팀이 돼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 저 역시 어린 시절을 권위적이지 않고 친구처럼 대하시는 부모님 슬하에서 보냈고, 그 덕에 밝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지금의 저는 아직 완벽하진 않은 아빠입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모든 것을 선물합니다. 첫째는 스스로 키운 책임감으로, 둘째는 밝고 털털한 성격으로 부모 된 즐거움을 알게 합니다. ‘가정이 삶의 중심’이라는 사실도 아이들로 인해 새삼 깨닫습니다. 막내까지 제 목소리를 내며 가세하면 그 ‘케미’가 어떻게 펼쳐질지 벌써 기대됩니다. 그 평범하고도 소중한 일상을 지켜주는 아빠로 살아가려 합니다.
글ᆞ사진 서준배 책임매니저(감사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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