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쏘일 라이브

S-OIL 문화예술&나눔 캠페인으로 ESG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가 더욱 또렷해져요. 그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S-OIL은 2011년 6월부터 문화예술&나눔 캠페인 일환의 공연으로 월 1회 본사 대강당 무대를 무료로 개방합니다. 예술가에게 창작의 장을 넓혀주고 문화예술 콘텐츠 향유의 기회를 지역 이웃과 나누기 위한 것인데요. 최근에는 <뮤직 초이스>라는 타이틀로 성악가 겸 뮤지컬 배우인 루이스초이의 무대가 열렸습니다. 여기에 뮤지컬 배우 노희찬 씨가 공연 중반부터 가세해 봄밤의 향연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었답니다.

올해 S-OIL 문화예술&나눔 캠페인 공연은 예년보다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객을 기다립니다. 그중 뮤지컬과 오페라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이른바 뮤직페라(music-pera)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뮤지컬과 오페라는 둘 다 음악과 함께 배우의 노래와 춤이 어우러지는 장르입니다.

다만 오페라는 성악을 기반으로, 뮤지컬은 대중음악에 기초한다는 차이점이 있는데요. 오페라는 원곡의 언어를 그대로 살려 노래하는 경우가 많지만, 뮤지컬 넘버는 공연하는 나라의 언어로 가사를 번안해 무대에 올리는 편입니다.

‘한국의 파리넬리’ 루이스초이의 아름다운 목소리

루이스초이 배우의 이름 앞에는 ‘국내 최초 카운터테너 연주학박사학위 연주자’, ‘한국 유일 소프라노 카운터테너’ 등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보통 카운터테너(countertenor)는 남성으로서 가성을 통해 여성의 메조 소프라노 음역대를 표현하는 성악가를 말합니다. 😄

루이스초이는 더 높은 여성 음역을 자유자재로 다뤄 스스로를 ‘카운터테너 소프라노’로 소개하죠. 이렇듯 타고난 성을 뛰어넘는 연주는 관객을 압도합니다. 현장에서 직접 듣는 놀라운 음색에 관객 모두 감탄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특히 노희찬 뮤지컬 배우의 등장으로 뮤지컬과 오페라가 만나는 매력적인 순간을 이웃과 함께할 수 있었어요. 👍

평온과 위안을 주는 클래식,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루이스초이의 솔로곡 중 하이라이트는 아베 마리아(Ave Maria)였는데요. 특히 바로크 시대 작곡가인 카치니의 발표작으로 본인의 기량을 보여줬어요.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는 기교를 한껏 부리는 고성부와 화려한 꾸밈이 강조된 스타일이거든요. 그 서정적인 곡을 신비하고 아련한 목소리의 루이스초이가 해석하니 객석은 단번에 빠져들었습니다.

루이스초이가 ‘아베 마리아’를 고른 이유도 흥미롭습니다. 관객들이 가사나 선율에 집중하기보다 다소 낯설게 느껴질 만한 소프라노 카운터테너의 매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데요. 그 음색이 ‘천상의 목소리’라 불리는 이유를 헤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선곡이었어요.

달콤한 세기의 넘버가 눈앞에, 오페라의 유령 ‘바람은 그것뿐’

루이스초이와 함께 무대에 나선 노희찬 배우는 재치 있는 이야기로 관객을 즐겁게 했는데요. 국내 뮤지컬 <파리넬리>로 함께 호연해 각별한 두 사람이 격의 없는 농담을 주고받으니 관객석에서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터져 나왔습니다.

두 사람이 선보인 곡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잘 알려진 아리아 ‘바람은 그것뿐(All I ask of you)’입니다. 작품 속의 두 주인공이 절절하고 애틋한 사랑을 표현한 듀엣곡인데요. ‘러브송’으로 많은 사람이 손꼽는 대표 넘버이기도 합니다.

부드러운 초반부를 지나 애절하게 마음을 드러내는 클라이맥스로 이어지며 무대가 전율에 휩싸였는데요. 환상적인 조화에 순간 모두가 흠뻑 빠졌습니다.

S-OIL 문화예술&나눔 공연 티켓, 온라인으로 만나세요

S-OIL은 매달 서울 마포구 본사 무대를 개방해 문화예술&나눔 공연을 개최합니다. 티켓은 ‘아트로버’ 홈페이지 방문 신청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무료 배부됩니다. 관람이 확정된 분께 별도로 안내를 드리는데요. 공연에 따라 관람 연령 제한 여부를 사전에 꼭 확인하세요. 😁

아트로버 홈페이지 안내 https://art-rover.com/soil.php

🔻 <에쏘일 라이브> 현장 영상 속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