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는

하루 일과로 서로를 이해합니다. 직원이 직접 펼쳐 보이는 24시간 일정표를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한 S-OIL 사람들을 경험하세요.

여러분은 직장 생활 중 언제가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돌이켜보면 이때가 아닐까 싶은데요. 고대하던 취업에 성공한 뒤 열정과 패기로 갓 사회에 뛰어든 신입 시절 말이죠. 모든 것이 새롭고 조금은 두렵던 그 시절, 작은 것 하나에도 반짝이던 눈빛을 기억한다면 이번 ‘나의 하루는’이 더 반가우실 겁니다. 입사 4개월 차를 맞이한 구매팀 강성혁 사우의 이야기를 지금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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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틈 없이 분주했던 지난 4개월

“오늘부터 구매팀에서 근무하게 된 강성혁입니다”

올해 1월 신입 사원으로 입사해 두 달 전 구매팀에 배치받았어요. 제가 속한 구매팀의 주요 역할은 사내 부서, 협력 업체와 협업하며 회사가 필요로 하는 자재 및 용역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필요한 납기일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자재와 용역 구매를 진행하죠.

이에 구매 효율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자 협력 업체를 발굴하고 견적, 입찰, 계약, 가격 협상과 같은 프로세스 전반에 참여하고 있어요. 본사, 지사, 주유소 등 대상에 따라 다루는 품목도 무척 다양하죠. 저는 아직 특정 품목을 맡기보다 여러 품목을 두루 경험하는 중입니다. 팀원분들의 도움 아래 해당 품목이 가진 특성, 진행 방식을 단계별로 익혀나가고 있어요.

“빠르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셨어요”

처음에는 생경한 업무와 프로세스에 어려움도 있었어요. 그럴 때마다 책임, 선임님이 궁금한 건 언제든 물어보라고 먼저 말씀해 주셔서 감사했죠.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팀 분위기 덕분에 몰랐던 업무를 알아가는 일이 점차 흥미로움으로 바뀌었어요. 그래서 주변에서 S-OIL 조직 문화에 관해 물어보면 ‘사람이 문화’라고 답하곤 합니다. 역량과 인격 면에서 뛰어난 분들과 일한다는 것 자체가 성장에 좋은 자양분이 되리라 느끼거든요.

팀에서 전문성을 키우는 방법도 조언해 주셨어요. 구매는 세부 규정에 맞춰 과정이 적법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분야인데요. 이를 정확히 알아둬야 실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내 규정집을 완벽히 숙지하는 걸 첫 과제로 추천하셨죠. 더불어 구매에서 다루는 품목의 상세 스펙과 시장 상황을 발 빠르게 파악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실무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도록 울산 사업장 생산구매지원팀에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구매팀이 다루는 품목의 몇 배에 이르는 새로운 품목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몸으로 부딪치며 업무 흐름을 깨친 값진 일주일이었답니다.

구매팀을 대표하는 역량을 꼽자면

“협상력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에서 나와요”

구매팀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커뮤니케이션이에요. 사내 부서, 협력 업체와 전화나 이메일을 주고받다 보면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 있죠. 그래서 상대방을 저희 페이스로 이끌려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말 한마디, 글 하나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외국어 고등학교를 나와 대학에서 글로벌경영학과를 전공하면서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적극적인 자세를 차근차근 기를 수 있었어요. 상대적으로 조별 과제가 잦은 학과라 외국인 학우들과 프로젝트를 해나갈 일이 많았죠. 이렇게 문화권과 가치관이 다른 이들과 의견을 나누며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만든 활동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또 카투사 통번역병으로 한·미 연합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양국 군인들의 가교 역할을 해 글로벌 소통 능력을 더욱 배양하고 시각을 넓혔죠. 이는 앞으로 해외 업체와 교류하는 업무를 맡았을 때 유용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꿈과 기대로 빼곡히 수놓은 하루

“꿈꾸던 버킷 리스트를 하나씩 실현 중이에요”

이처럼 당장 배우고 경험해야 할 것 투성이지만, 1~2년 뒤에는 팀과 협력 업체 모두에게 인정받는 S-OIL인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구매팀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한 사람 몫 이상을 해내는 게 목표예요. 후배가 들어오면 팀원분들에게 받은 만큼 돌려줄 수 있는 멋진 선배가 되고 싶고요.

장기적으로는 구매 전략을 기획하고, 샤힌 프로젝트 등 회사 주요 프로젝트 품목을 능숙하게 다루는 전문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취준생 시절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탈탄소 등에 진취적으로 도전하는 S-OIL을 보며 입사를 결심했듯, 이제는 회사가 변화를 선도하는 분야에 저도 작은 불씨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워라밸이 좋은 회사이다 보니 직장인이 되면 하고 싶던 버킷 리스트도 실천 중이에요. 우선 사내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달부터 피트니스 센터에 다니고 있죠. 회사에서 자격 시험 응시료 등 자기 계발비도 지원해줘 권위 있는 구매 전문가 자격증 중 하나인 국제공인공급관리전문가(CPSM) 취득에도 도전하려 합니다. 일, 여가 어느 것도 놓치지 않는 육각형 인재가 될 저의 모습 꼭 지켜 봐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