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s S-OIL!

S-OIL STORY의 편집위원이 수집한 사내 활동을 알립니다. 안전, 보건, 환경, 품질 등 소식을 사우들의 목소리로 공유합니다.

일반·특별안전규칙 준수 점심시간 캠페인

S-OIL은 울산공장과 저유소(인천∙군산∙영천∙제주)에 대한 다양한 안전지침을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회사의 재산 보호뿐 아니라 사업장에 출입하는 모든 이의 안전보건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일반∙특별안전규칙을 포함한 안전지침을 엄밀히 규정하고, 직원과 협력업체 작업자,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면서 상시적으로 안전지침 준수를 독려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합니다.

이 가운데 최근 S-OIL 울산공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반안전규칙 준수 점심시간 캠페인’은 안전을 향한 구성원의 의지와 실천력에 기반합니다. 여유로운 틈새 시간을 활용해 일반안전규칙들을 일깨우고 습관화를 이끌어내 사고 예방에 궁극의 효과를 거두고자 하는 지혜입니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올 2월까지 캠페인 기간 동안 안전환경부문 각 팀원들은 점심시간마저 바삐 보냈습니다. 일자별로 조를 편성해 캠페인 활동에 나서기 때문입니다.

“이동 중 계단손잡이를 사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합시다!”

“보행 시 휴대폰을 사용하지 맙시다!”

“일반안전규칙 습관화하여 안전사고 예방합시다!”

어깨띠를 두른 직원들이 공장 본관과 별관, 식당 출입문에 자리잡습니다. 어제도, 그제도 그 자리에 있었고 내일도, 모레도 거기에 있을 것 같은 동료들이 세상 쉬운 안전 구호를 들려줍니다. 점심시간 자유로이 오가는 동료, 선후배 직원을 향한 메시지입니다. 유치원생도 이미 알 법한 규칙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목소리에 실려 직원들 사이에 스며듭니다.

일반안전규칙 면면에 우리가 모르는 사실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무심히, 안일하게, 스치듯 지나친 결과로 안전은 순간 궤도를 이탈해 사고로 이어집니다.

우측 보행 규칙을 지키고, 계단손잡이를 잡아서 혹시 모를 낙상 사고를 막자는 것, 그리고 이동 중 계단손잡이에 접촉한 손을 씻고 소독해 코로나19 예방도 해보자는 것에는 모두 흔쾌히 동의하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보행 중에 휴대폰 사용을 금하고, 공정지역 안에서 휴대폰을 소지하지 말자는 규칙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캠페인은 안전∙보건∙환경의 원대한 목표를 향해가는 과정 속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목표는 때로 더 큰 원칙과 정책, 막대한 투자 등을 통해 도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쉬워서 잊고, 간단해서 간과하는 규칙이야말로 목표 실현에 근간이 됩니다. 그 과정에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모두가 한 몸처럼 기본을 지키고 습관화할 때 안전은 어느새 우리 안에 뿌리 깊게 자리 잡으리라 믿습니다.

글 · 박정훈 사우 (안전정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