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024

월별 카테고리
2022.12.21 |

에쏘일 人라인

S-OIL 사람들의 일과 삶, 생각과 취향을 들여다봅니다. S-OIL과 함께 가꿔나가는 균형 있고 소박한 시간들에 관해 공유합니다.

가방 속 물품은 삶의 숨은 조력자와 같습니다. 소중한 추억이 깃들어 있는가 하면, 심신의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물품도 있고, 습관처럼 꺼내는 물건이 반복되는 일상을 돕기도 하니까요. 지인환 사우(DigitalTransformation팀)의 가방에도 다채로운 이야기의 물건들이 있습니다. ’What’s In My Bag~?’을 통해 지인환 사우를 탐색해 보시죠. 😊

어엿한 직장인으로 성장한 시간

Q. S-OIL에 입사를 결정한 이유는?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우리 전공생들 사이에서 정유사는 동경의 대상이에요. 그중 S-OIL을 선망하고요. 저는 대학 입학할 때부터 S-OIL 입사를 꿈꿔왔어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회사라고 믿었기 때문이에요. 다행히 소망을 이뤘고, 그 첫 마음은 일 년 정도 근무한 지금 더 굳건해졌어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Q. 지난 일 년은 어떤 시간이었나?

크고 작은 성장의 과정이었어요. 입사 전 선배들에게 자주 들었던 말이 ‘회사 가면 모든 걸 다시 배워야 한다’, ‘학교에서 배운 것과 현실은 다르다’는 거였지요. 반신반의했던 그 말들은 입사하고 보니 사실이더군요. 마치 신생아가 된 듯한 기분이었달까요. 😆 1년 전 제가 작성했던 문서들만 보더라도 ‘그동안 계속 성장해왔구나’라고 느껴요. 대학생 티를 벗고 어느 정도 직장인의 모습을 갖게 된 것 같아요.

Q. 발전을 위한 노력들은?

선배님들과 공유한 업무 이메일이나 문서들을 자주 들여다보면서 의미 있게 쓰이는 단어와 문맥을 비롯해 소통을 둘러싼 양식들을 습득하려고 노력했어요. 또 회의석상의 전문적 표현이나 준말도 빨리 이해하려고 애썼고요. 입사 초기에 회의에서 오가는 말들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어려웠거든요. 😅 용어를 이해하는 데만 3개월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회사 시스템이나 프로세스 하나하나에 더 깊은 관심을 갖고 한층 분발하려고 애쓰지 않았나 생각해요.

Q.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은?

DigitalTransformation팀의 박재형 팀리더님을 비롯한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직장 생활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팀워크를 이루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사회인으로서 처음 속한 현재 팀에서 팀워크가 무엇인지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신입사원이라 부족한 점이 많을 저를 항상 먼저 챙기고, 도와주시고, 가르쳐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지요.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끊임없이 나를 채우는 에너지

Q. 가방에 대해 소개한다면?

구입한 지 일주일도 안 된 따끈따끈한 새 가방이에요. 😆 입사하고서 ‘질 좋은 명품 가방 하나를 사야지’라며 마음먹었는데, 비싼 가격에 선뜻 손이 가지 않더라고요. 가방을 사기까지 브랜드 홈페이지를 10개월 동안 들여다봤어요. 후훗! 결국 택한 이 가방이 디자인 예쁘고 실용적이라 마음에 쏙 들어요. 제가 번 돈으로 구입한 첫 명품이라 의미도 있고요. 오래도록 사용할 생각이에요.

Q. 특별히 의미 있는 물건을 꼽는다면?

아버지로부터 선물 받은 향수예요. 군 제대 뒤에 복학하면서 ‘연애를 좀 해봐야겠다’라고 생각하던 차에 부쩍 향수에 관심을 두게 됐어요. 그걸 눈치채신 아버지가 ‘이거 한번 써봐라’하시며 선물상자를 건네셨지요. 그즈음 향수를 시향하며 남성적인 향이 강한 건 별로 취향에 맞지 않는다 생각했는데, 이 향수는 아버지께서 주신 거라 그런지 마음에 들더라고요. 향수 덕분인지 연애도 시작할 수 있었어요. 😆

Q. 복싱 관련 용품도 눈에 띄는데?

운동을 정말 좋아해요. 에너지를 채우는 느낌이 좋아요. 어릴 때부터 즐긴 농구는 대학까지 이어져 농구 동아리 회장을 맡았을 정도로 즐겼어요. 복싱은 제대 이후 복학 전까지 잠깐 해봤는데, 무척 재밌었어요. 취업 뒤 꼭 다시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을 만큼요. 마음 먹은대로 4개월 전부터 퇴근 뒤 집에서 3분 거리의 체육관으로 직행해서 복싱을 배우고 있어요. 발바닥부터 머리끝까지 움직이는 전신운동이라 땀에 흠뻑 젖어요. 체중 관리는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아 앞으로 쭉 해볼 생각이에요.

설레는 마음으로 더 멋진 내일 향해 

Q. 입사 뒤 기억에 남는 일은?

신입사원 동기들과 일 년 동안 쌓은 멋진 추억이요! 그동안 세 번쯤 식사 기회가 있었고, 엠티도 다녀왔어요. 선배님들이 ‘동기만큼 편한 사람은 없다’, ‘동기가 많다는 건 축복이다’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울산공장에만 서른 명이 있는데 존재만으로도 든든하거든요! 특히 제가 회장을 맡고 있어 책임감을 느껴요. 가끔 여럿이 만나면 고등학교 시절이 떠올라요. 잊고 있었던 남자고교의 향기(?)랄까요? 😆

Q. S-OIL의 일원으로서 미래 모습은?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능력과 역량을 강화해 회사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현재 제게 회사는 설레는 공간이에요. 아직도 배워야 할 것, 채워야 할 것, 이뤄야 할 것이 많아요. 그 과정들을 하나하나 즐기면서 미래성장을 향해 나아가려 합니다. 먼 훗날에 이름 앞의 붙길 바라는 수식어를 생각해보자면 ‘원유 같은’ 지인환이랄까요. S-OIL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원유에서 비롯되니 우리에게 반드시 있어야 하는 원유 같은 존재로 자리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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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편집위원을 비롯해 전 사업장 임직원과 가족, 그리고 고객 여러분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편집실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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