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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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5 |

친환경 탐구생활

S-OIL이 지원하는 친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의 활동을 알아봅니다. S-OIL이 가꿔나가는 사회적 가치로 건강한 미래를 상상하세요.

지구를 살리는 칫솔질! 프로젝트 노아의 대나무 칫솔

여러분의 칫솔질, 안녕하신가요?
사실 플라스틱 칫솔에 대해서는 불편한 진실이 있습니다. 플라스틱 칫솔을 사용하며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이 조금씩 몸에 쌓이며 우리 건강의 잠재적인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요. 또 중요한 문제는 플라스틱의 성질입니다. 플라스틱은 미생물이 분해하지 못합니다. 그 말인즉슨, 자연적으로 썩지 않고 잘게 쪼개질 뿐 지구 어딘가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재활용하기도 어렵죠. 소각을 하면, 각종 독성 물질과 이산화탄소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나옵니다. 건강을 위협하고, 썩지 않고, 재활용도 어려우면서, 태우면 지구를 위협하는 기후 위기 주범이 되는 플라스틱 칫솔. 친환경 탐구생활의 첫 번째 탐구 대상은 바로, 이 골칫덩이 플라스틱 칫솔을 대체하기 위한 아이템입니다. 바로 대나무 칫솔이죠.

플라스틱 칫솔을 대체할 대나무, 바로 나야 나

대나무로 바꾼 칫솔. 이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드는데요. 대나무가 최적의 재료인 이유가 있습니다. 대나무는 비료 없이도 잘 크고,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특징이 있는데요. 하루에 무려 30cm에서 1m까지도 자라기도 한답니다. 무엇보다 매립되더라도 생분해가 되기 때문에 ‘완전히 자연친화적’이죠.

시중에 나와 있는 거의 모든 대나무 칫솔은 중국산입니다. 대나무를 자르고, 깎고, 다듬는 여러 단계를 거친 대나무 칫솔인데요. 여기에 제조 프로세스 혁신과 가격 경쟁력을 덧붙인 곳이 우리나라 사회적기업 ‘프로젝트 노아’입니다. 유일한 국산 대나무 칫솔을 만들고 있죠. 먼저 비료와 살충제 없이 빗물로만 자라는 산림경영인증을 받은 대나무를 쓰고, 열과 압력으로 한 번에 찍어내는 프로젝트 노아만의 특허 기술 ‘핫프레싱 공법’을 개발했습니다. 그 덕택에 플라스틱만큼 튼튼하고 예쁜 디자인의 대나무 칫솔을 완성할 수 있었죠. 대나무 칫솔 최초로 세계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것이 그 증거입니다. 그렇게 프로젝트 노아는 세계에서 압도적인 기술적 우위를 자랑하는 대나무 칫솔 제조 회사로 한 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칫솔질! 프로젝트 노아의 대나무 칫솔

치과의사가 칫솔로 만든 소셜임팩트

치과의사였던 프로젝트 노아 박근우 대표는 세계 빈곤 지역의 소득 창출을 돕기 위해 빈곤 지역에 특히 많은 대나무를 활용한 상품 개발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소재 회사로서 플라스틱 칫솔 산업을 혁신하는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저는 저희 대나무 칫솔을 간단하게 ‘좋은 칫솔’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더 많이 쓰고 싶게끔, 더 쉽게 살 수 있는 가격으로, 더 좋은 품질로, 더 예쁜 디자인으로 선보이자. 이것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고객들이 인정하는 에코프랜들리 오랄케어 브랜드로서 글로벌 넘버원이 되고 싶습니다.”

이제까지 프로젝트 노아가 만든 변화는 놀랍습니다. 이제까지 대체한 플라스틱 양이 무려 59,168kg에 달합니다. 또, 베트남에서 수입한 대나무 원료를 통해 1,350명 정도를 극도의 빈곤 상태에서 중위 소득자로 옮겨준 걸로 추정하고 있죠. 이제 프로젝트 노아는 대나무라는 친환경 소재로 제조 솔루션을 제공해 모든 칫솔이 대나무로 만들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에쓰-오일은 이런 프로젝트 노아의 꿈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2023년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친환경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며, 프로젝트 노아가 그리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합치고 있는데요. 에쓰-오일과 프로젝트 노아가 만들어 갈 작지만, 큰 변화. 여러분도 대나무 칫솔로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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