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인터뷰

S-OIL과 손잡은 협업처를 찾아갑니다. ESG 경영부터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미래 성장의 길로 S-OIL과 함께 걷는 주체들을 만나보세요.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식기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기업이 있습니다. 다회용기를 깨끗이 씻어 다시 쓰도록 서비스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을 취약계층으로 채워 소외된 이웃의 일자리를 늘려나갑니다. S-OIL이 ESG경영을 통해 지원한 사회적기업, ㈜식판천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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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식판천사를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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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경북 구미와 대구를 사업 거점으로 다회용기 세척과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업을 하는 ㈜식판천사 대표 조호현입니다. 식판천사는 다회용기를 수거해 깨끗하고 안전하게 세척한 후 다시 공급하여 친환경적인 식문화를 선도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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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회용기 세척 사업을 구상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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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제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식판을 세척해 공급하는 사업이 있다는 걸 알게 됐는데요.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열어줄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니던 직장에 사표 쓰는 결심을 할 정도로 가치 있게 다가왔어요. 바로 다회용기 세척 사업에 뛰어들었죠. 이후 과정은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렇게 힘든 줄 알았으면 시작 안 했을 거예요(웃음). 섭씨 8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식기를 세척하는 작업이 결코 만만치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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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업을 통해 다양한 ESG 가치를 실천하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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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다회용기를 사업 소재로 선택한 것부터 적극적인 ESG활동입니다. 사업이 확장되면 고스란히 일회용기 사용 감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식판천사의 세척 노하우가 담긴 기술로 다회용품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식판천사는 용기 소재의 특성에 맞게 세척해 변색되거나 코팅이 벗겨지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죠.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식판천사는 현재 유아교육기관이나 기업, 공공기관 등을 비롯해 세척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축제 현장에서도 다회용기 대여와 세척 서비스를 진행하죠. 저희 서비스를 통한 친환경 효과는 곧바로 드러납니다. 실제로 행사 현장에 1천500개의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했더니 일회용기 폐기물이 1 톤이나 줄었습니다.

나아가, 사업에 필요한 인력을 취약계층 우선 선발로 채용합니다. 현재 식판천사 직원 중 취약계층이 70% 이상인데요. 고연령층이나 저소득층, 결혼이민자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장애인 채용도 진행한 바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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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S-OIL지원으로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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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OIL이 지원한 사회적기업으로서 장례식장의 일회용기 줄이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배출되는 일회용 폐기물 중 20% 정도가 장례식장에서 나온다고 하는데요. 실로 어마어마한 비율입니다. 그렇게 한 번 쓰고 버리던 접시들을 다회용기로 전환하는 거죠. 이 사업의 활성화는 친환경을 모티프로 문화를 바꾸는 데 커다란 의의가 있습니다. 식판천사의 사업 모델이 기존 장례 현장의 관행을 바꿔 예를 갖추면서도 친환경적인 진일보한 장례 문화가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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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회적 가치 추구 기업으로서 의의와 포부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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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OIL과 같은 친환경 가치 추구 기업이 사회적기업과 상생을 모색하는 것은 중요한 상징성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친환경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면서 취약계층의 일자리의 기회를 넓혀 더 나은 세상을 그려갈 수 있죠.

식판천사와 같은 사회적 기업들이 대기업과 동행의 기회를 넓혀가면서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면 서로가 목표하는 지점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을 겁니다. 식판천사도 한몫을 담당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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