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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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

스팀 크래커 건설 현장에 핵심장치 크래킹히터 도입
    – EPC 공정 진행률 40% 도달… 2026년 6월 기계적 준공 향해 순항 중

S-OIL 샤힌 프로젝트 건설공사 본궤도 올랐다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S-OIL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 에틸렌 생산을 위한 핵심설비인 크래킹히터(사진 오른쪽 시설물)가 도입되는 등 본격적인 설비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S-OIL(대표 :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 2580억 원을 투자하는 샤힌프로젝트 건설 현장에 대규모 장치와 설비를 설치하는 EPC (설계, 구매, 건설) 공사가 본격화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자리잡은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의 전체 EPC 공정 진행률은 40%에 도달해 2026년 6월 기계적 준공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건설 현장에는 2023년부터 시작된 부지 정지 공사 작업이 마무리되었고, 초대형 크래킹 히터 총 10기 중 벌써 8기가 자리를 잡았다.

크래킹 히터는 스팀 크래커의 핵심 장치로, 나프타∙LPG 등의 원료를 열분해하여 에틸렌, 프로필렌 등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한다. 각각 가로 약 10m, 세로 40m, 무게 3200톤의 초대형 중량물이다. S-OIL 관계자는 “전남 영암에 있는 국내 플랜트 업체에서 모듈 형태로 제작해 해상으로 이송해오며, 전체 모듈 설치가 완료되면 높이 67m에 달하는 10개의 설비들이 웅장한 위용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S-OIL에 따르면 샤힌 프로젝트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S-OIL 울산 Complex에 인접한 약 480,000 평방미터의 부지에 스팀 크래커, TC2C 시설, 저장 설비가 건설되고 있으며, 당월지역 약 400,000 평방미터 부지에 스팀크래커에서 생산한 에틸렌을 원료로 고부가가치의 폴리머 제품을 생산하는 폴리머 공장이 건설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과 경쟁력을 살펴보면, 원유에서 직접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신기술인 TC2C (Thermal Crude to Chemical)는 모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의 원천 기술로서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초 상업 가동될 예정이다. TC2C는 나프타 등 석유화학 원재료 생산을 증대하기 위해 최적화된 공정으로, 전통 석유화학 산업 대비 탄소집약도가 낮은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샤힌 프로젝트의 스팀 크래커는 연간 180만톤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보유한 단일 설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로, 고효율 가스터빈 발전기를 통한 자가발전 및 고온의 폐열 회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경쟁력 있는 에너지 효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폴리머 공장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화 창고를 건설하여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샤힌 프로젝트의 EPC 컨소시엄을 리드하고 있는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리나라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샤힌 프로젝트의 고품질 플랜트 건설을 위해 국내 EPC사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총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2026년까지 이어지는 건설 기간 동안의 일자리 창출, 완공 이후의 지역 업체 생산 유발 효과 등 국가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역사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 첨부자료

  1. S-OIL 탈탄소 로드맵& 샤힌 프로젝트
  2. 샤힌 프로젝트 재원조달
  3. 샤힌 프로젝트 경제 파급효과  

[자료 1] S-OIL 탈탄소 로드맵&샤힌 프로젝트

탁월한 에너지효율, 신기술 확대로 탄소배출 저감

 지속가능성장 위한 투자세액공제 기간연장 등 제도적 지원 절실

S-OIL 샤힌 프로젝트는 석유화학의 확장과 아울러 광범위한 탈탄소 로드맵 실현을 목표로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한 야심 찬 계획이다.

S-OIL의 석유화학의 확장은 전 세계적인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다. 과거 정유산업은 휘발유, 등유, 경유, 중유 등 연료유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는 데 역할이 집중되었으나,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과 이에 따른 에너지 전환 기조로 인해 전통적인 정유 산업은 향후 연료유 시장의 축소에 적절히 대비하지 않는 경우 큰 어려움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환경에서 S-OIL은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저감 노력 및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2030년 “Business As Usual (BAU)” 대비 35%를 감축한다는 탈탄소 로드맵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S-OIL은 단기 및 중기적으로는 기존 공장의 에너지 효율 개선, 저탄소 스팀 도입, 공정 이산화탄소 포집 후 판매 확대 등 탄소배출 비용에 대한 고려 없이도 자체적인 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아이템들부터 우선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 최소화를 위한 가스터빈 열병합 발전에 대한 기본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한 재생에너지 활용 방안 등도 지속 검토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수소 등 친환경 연료 대체, 탄소포집(Carbon Capture)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친환경 신에너지 관련 기술들의 기술발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와 연계한 탈탄소 전략도 과감하게 추진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는 석유화학 분야의 경쟁사들이 보유한 기존 나프타 크래커 대비 에너지 효율과 탄소배출량 면에서 탁월한 강점을 확보하도록 했다.

S-OIL 관계자는 “샤힌 프로젝트는 기본설계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집중하여 최초 설계 단계보다 탄소배출량을 약 20% 이상 절감하도록 방안을 강구하기도 했다”고 말하고 “가동 이후 세부적인 배출량은 상세설계를 거쳐 산정될 예정이며 회사가 목표한 2050 탈탄소 로드맵 달성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도입되는 TC2C는 원유를 직접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시설로, 단순화된 공정과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두도록 하고 있다. TC2C는 원유 등의 원료를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신규 분리 및 촉매 기술을 적용하여 정제하고, 석유화학 원료용 유분의 수율을 70%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라이선스 공정 설계 (Process Design Package) 과정에서 다양한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에너지 강도 지수 1분위를 달성하여 탄소배출을 줄이도록 했다.

이와 같은 치밀한 대비를 바탕으로 S-OIL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탄소배출량 증가 관련 우려에 대해서도 자신 있게 설명한다. S-OIL 관계자는 “신규 설비의 에너지 효율, 탄소저감 신기술 적용 수준을 고려하면 결과적으로 산업계 전반으로는 탄소배출 저감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국가경제의 중추역할을 담당해온 중화학 산업이 지속 성장을 위한 과감한 시설투자와 신기술 도입이 이루어지도록 사회적으로도 응원이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다.

국내 석유화학 시장에 샤힌 프로젝트의 경쟁력 있는 석유화학제품이 공급되면 기존 석유화학사들도 경쟁을 위해 효율 개선에 동참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국내 시설들의 개선이나 대체를 유도하여 장기적으로 업계 전반의 탄소 감축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노후화된 NCC 설비를 대체하게 된다면, 전체 에틸렌 생산 설비의 탄소배출량 측면에서는 배출량이 현격히 감소하는 나비효과도 기대된다.


[자료 2] 샤힌 프로젝트 재원조달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하며 지속성장 기반 확충 자신

대주주대여금 등 빈틈없는 재원조달 계획 수립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긴 호흡의 프로젝트인 만큼 S-OIL은 샤힌 프로젝트 진행 과정 중 발생 가능한 다양한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도 빈틈없이 마련해 놓았다. 특히 재원조달 면에서도 겹겹의 안전망을 갖추었다. S-OIL은 현재 수립된 프로젝트 자금 조달 계획은 상당히 보수적인 업황을 가정하여 수립하였기 때문에 자금조달 범위 내에서 원만히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샤힌 프로젝트의 총 투자 금액 9조2580억원 중에서 지난해 말까지 약 1조 6,500억원 정도를 집행했으며, 올해 프로젝트 관련 자본적 지출 예산은 약 2조 7천억 원 수준이다. 나머지는 2025년에서 2026년에 걸쳐서 집행된다.

S-OIL은 투자금액 중 2조 6,500억원을 외부 자금 조달로 충당할 계획이다. 우선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은행 차입금 및 대주주 대여금 약정을 완료했고, 고정금리의 회사채는 금리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 2026년도에 순차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금 조달 계획에 따라, 모회사인 AOC와 538억 달러 (약 7,300억원)에 대한 예비한도대출 약정을 체결(Stand-by Credit Line)하여 자금 조달 안정성을 제고했다. 예비한도대출 약정은 샤힌 프로젝트의 자금조달 안정성 제고를 위해 체결한 것으로, 실제 차입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S-OIL은 대주주 차입금은 국내외 시중 은행 일반시설차입 대비 저금리로 주요 조건 협의를 완료했으며, 은행 차입금의 경우는 기존 시설 대비 탄소배출이 낮은 시설 투자에 대한 정책자금 등으로 다각적인 자금 조달 옵션을 확보하여 최적화된 프로젝트 자금 조달 실행 및 비용 최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Stand-by Credit Line, 사우디 원유 외상기일 연장, 무역 금융 등의 추가적인 신용 한도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프로젝트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업황 시나리오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 3] 샤힌 프로젝트 경제 파급효과

국내 경제에 활력…가동 이후 석유화학 공급안정화에도 기여

울산시, 빅데이터 분석으로 ‘샤힌 프로젝트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입증

샤힌 프로젝트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울산지역은 물론 국내 제조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국내 건설업체(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DL E&C)들이 샤힌 프로젝트 EPC(설계, 조달, 시공) 업체로 선정돼 건설공사를 담당하고 있으며, 건설 관련 협력사는 물론 전문 설비 제작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25년 4월에는 일 평균 1만명이 넘는 인원에게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동 이후에도 상시고용 400명 이상과 3조 원의 경제적 가치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샤힌 프로젝트 관련 긍정적 파급 효과는 올해 3월 울산 기업인 에스디지(SDG)와 석유화학제품(올레핀 모노머) 공급 계약을 체결 사례에서 뚜렷하게 확인됐다. 샤힌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연간 60만톤 이상의 석유화학 제품을 SDG가 구축한 인프라와 배관망을 통해 울산지역 석유화학 업체들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한 것. 이를 위해 SDG는 300억원을 투자해 배관망을 확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공사 초기 본격적인 인력투입이 시작되기 전인데도 지역 유동인구가 증가하며 소매업, 음식점, 숙박업 등이 활기를 띄고 있다. 울산시가 울산연구원에 의뢰해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울주군 온산읍과 온양읍의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샤힌 프로젝트 이후 지역 경제 개선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조사지역의 유동인구는 2021년 월평균 10만3천 명에서 2023년 12만 3천명으로 2만명(월평균 18.7%)이 증가했다. 세대 수 또한 7.1% 증가했으며, 공실률은 42.9%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울산시는 “시의 고용률 또한 1.6% 증가했으며, 취업률은 2.5% 증가(2021년 56만명에서 2023년 57만4천명)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히고 “대형 프로젝트 사업 유치가 지역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또렷이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지역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건축, 소방, 위험물 등 관련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경협 등 경제단체에서도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한 제도와 법안 마련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특히 장기간 투자가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특성을 고려하여 현행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를 보완, 일몰기간 연장 등 제도적 지원을 요청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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