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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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

차 타고 트립홀릭

아이와 함께하면 좋을 국내 여행지를 한눈에! 여행 작가를 통해 선별한 정보로 휴일 여정을 계획하세요.

추억 따라 떠나는 군산 여행! 군산 여행지 당일치기 코스 추천

군산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멋진 여행지들이 가득합니다. 우리나라 근대사부터 80년대 레트로 감성까지, 다양한 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군산에서 특별한 추억 여행을 떠나보세요. 시간여행 마을, 경암동 철길마을, 무녀2구마을버스까지 향수를 자극하는 군산 여행지 세 곳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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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 듯한 근대의 거리, 시간여행 마을 🕰️

추억 따라 떠나는 군산 여행! 군산 여행지 당일치기 코스 추천

독립운동 시기 건축물과 80~90년대 감성이 공존하는 곳 🏛️

군산 시간여행 마을에는 다양한 근대 건축물과 1980~1990년대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골목 풍경이 정겹게 펼쳐져 있어요. 단순히 과거를 재현한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 이어지는 우리 이웃들의 삶을 함께 만날 수 있어 더욱 특별합니다.

시간여행 마을 투어의 시작점으로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추천해요. 이곳에서 군산의 근대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죠. 박물관 내부에서는 채만식의 장편소설 《탁류》에 등장하는 군산미곡취인소를 비롯해 독립운동 시기의 군산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 당시 최고 번화가였던 영동상가의 모습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임피역도 전시장 한쪽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군산근대미술관, 군산근대건축관도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함께 방문해 보기 좋은 곳인데요. 군산시 박물관 통합 입장권(성인 3천 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 원)을 결제하면 세 군데 모두 입장할 수 있어요.

추억 따라 떠나는 군산 여행! 군산 여행지 당일치기 코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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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장면부터 일본식 가옥까지, 다채로운 볼거리 🎬

시간여행 마을의 또 다른 명소로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초원사진관이 있습니다. 영화의 주요 배경이었던 초원사진관은 촬영 후 철거되었다가 다시 복원되었다고 해요. 지금은 많은 영화 팬들과 젊은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추억 여행 명소로 변신했답니다.

일본식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신흥동 일본식 가옥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인데요. 과거 ‘히로쓰(廣津) 가옥’으로 불렸던 이 집은 당시 신흥동 일대가 일본인 부유층 거주지였던 만큼 일본에서 직수입한 고급 목재와 호화로운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요.

군산 시간여행 마을을 둘러본 후 잠시 미즈커피에 들러 휴식을 취하는 건 어떨까요? 독립운동 시기 무역회사였던 ‘미즈 상사’의 옛 사옥을 재활용한 이 카페에서는 근대 일본식 건축기법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층 다다미방에서 이국적인 정취도 즐길 수 있답니다.

시간여행 마을 🚗

위치 : 전북 군산시 중앙로1가 11-1 (시간여행마을관광안내소)
요금 : 무료 (일부 시설 유료)
운영시간 : 24시간 (시설마다 상이) ※일부 시설 월요일 휴무
주차장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무료 주차 가능(시간여행마을에서 500m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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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시기부터 현대까지, 역사를 품은 문화마을 🏘️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에 있는 철길마을은 1944년에 준공된 2.5km 길이의 철로 주변 마을입니다. 이 철길은 본래 일본인들이 방직공장을 짓기 위해 매립한 경암동 일대를 가로지르며, 신문 제지회사의 원료와 생산품을 실어 나르기 위해 개설되었어요.

해방 후 실향민들이 모여들면서 점차 마을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는데요. 1970년대에 이르러 비로소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죠. 2008년 7월을 마지막으로 화물 기차 운행이 중단된 후, 현재는 진포사거리에서 연안사거리까지 약 400m의 직선 구간에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마을이 조성되어 있어요.

추억 따라 떠나는 군산 여행! 군산 여행지 당일치기 코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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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아우르는 레트로 체험의 장 🎞️

경암동 철길마을은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 좋은 군산 여행지이기도 해요. 복고풍 교복을 입고 골목길을 누비다 보면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에 빠져든답니다. 20~30분 정도면 충분히 산책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교복 대여점, 옛날 과자 판매점, 추억의 뽑기 체험장 등 레트로한 감성의 가게들을 만날 수 있죠.

경암동 철길마을을 방문했다면 꼭 복고풍 교복을 대여해 보세요. 평균 7천 원 정도면 교복을 빌릴 수 있고, 일부 업체에서는 스냅 사진 촬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합니다. 선도부 완장과 재미있는 이름표까지 달고 골목길을 누비며 재미있는 추억 여행 사진을 잔뜩 찍을 수 있답니다.

경암동 철길마을 🚗

위치 : 전북 군산시 경촌4길 14
요금 : 무료
운영시간 : 24시간 (가게마다 상이)
주차장 : 건너편 이마트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군산 바다와 함께하는 특별한 카페, 무녀2구마을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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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로 가는 길에 만나는 이색 버스 카페 🚌

군산 선유도로 향하는 길목, 무녀2구마을에 위치한 이색 카페 ‘무녀2구마을버스’를 소개합니다. 실제 버스를 개조해 만든 이 특별한 카페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어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한 후, 가게 내부나 버스 안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요. 푸짐한 재료가 들어간 수제 버거가 대표 메뉴고, 다양한 음료도 준비되어 있어요. 바로 옆 매점 식당에는 참소라 무침과 쫄면 등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주문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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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함께하는 휴식 🌊

무녀2구마을버스 카페는 아늑한 캠핑 의자와 파라솔이 마련되어 이국적인 휴양지에 온 느낌을 선사하는데요, 군산 앞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죠.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속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준답니다.

이 카페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바로 아름다운 주변 경관이에요. 푸른 바다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버스가 그려내는 색다른 풍경 덕분에 SNS 사진 명소로도 유명해요. 운이 좋다면 바닷물이 빠졌을 때 카페 앞 쥐똥섬으로 걸어갈 기회도 있답니다.

무녀2구마을버스 🚗

위치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동길 117
요금 : 아메리카노 5,000원, 수제 버거 세트 18,000원 등 (1인 1메뉴)
운영시간 : 09:00~19:30 (입장 마감 19:00)
주차장 : 건너편 무료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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