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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혀 있던 하늘길이 열리는 가운데 국외여행을 떠올린다면 클릭! 따끈따끈한 현지 사진으로 상상하던 여행에 날개를 달아드려요.

어느덧 8월 중순입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나에게 달콤한 휴식을 선물하고 싶은 순간, 휴양지로의 여행이 절실한데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최고의 휴양지로 몸과 마음을 모두 힐링할 수 있는 ‘발리’로 떠나볼까요? 그중에서도 요즘 발리에서 핫한 장소는 단연 짱구(Canggu). 얼마 전 종영한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2>의 멤버들이 찾았던 곳이기도 한데요. 짱구는 눈과 입을 만족시켜줄 힙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가득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감상하기에도 그만입니다. 또, 아담하고 조용한 마을인 우붓 지역은 해마다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인데요. 눈부신 자연경관과 평화로운 분위기를 흠모하는 이방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발리에서 잘 ‘먹고, 쉬고, (인생샷) 찍을’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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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행 전 알아둘 팁!

발리는 올해 6월부터 드디어 백신 접종 등 코로나19 관련 서류 및 절차, 방역 수칙을 모두 폐지했어요. 덕분에 발리 공항에 입국할 때 제시해야 했던 백신 접종증명서를 이제 준비하지 않아도 돼 여행자들이 발리 여행을 쉽게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발리 방문에는 두 가지 사항을 필수로 챙겨야 하는데요. 도착비자와 전자세관신고입니다. 먼저 도착비자의 경우, 발리 공항에 입국해서 발급받거나 출발 전 온라인으로 전자 도착비자(e-VOA)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요. 전자 도착비자는 인도네시아 이민국 홈페이지(https://molina.imigrasi.go.id/)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현지 공항에서 발급받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므로 미리 전자 도착비자를 발급받는 것을 추천해요. 단, 발급일로부터 90일간 유효하므로 90일 내로 입국하지 않으면 효력이 말소되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다음으로 전자세관신고는 도착일 기준 3일 전부터 발리 전자세관신고서 작성 사이트(https://ecd.beacukai.go.id/cdonline.html)에서 가능한데요. 신고 후 발급되는 QR코드를 저장해두었다가 발리 입국 시 제출하면 됩니다.

발리 여행 소소한 꿀팁

💵 환전은 먼저 달러로, 발리 공식 환전소 이용하기

한화를 인도네시아 루피아로 직접 환전하는 것보다 달러를 가져가서 발리에서 루피아로 환전하는 게 환율적인 측면에서 훨씬 이득이랍니다. 또한 발리 곳곳에 작은 환전소들이 있지만 높은 수수료로 덤터기를 쓸 위험이 있기에 안전한 공식 환전소를 이용하길 바랍니다.

🚕 발리 여행 치트키, 필수 어플 깔아두기

발리는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택시를 자주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그랩(Grab)’ 앱이에요. 택시 호출 및 음식 배달을 합친 앱이라 여행을 가기 전 카드를 등록해두면 현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죠. 스노클링, 마사지, 명소 투어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클룩(Klook)’ 앱도 잊지 마세요. 발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발리에서 먹어라!

지구오락실 멤버들도 반한, 센소리움

센소리움은 지금 짱구에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레스토랑이에요. 센소리움의 수석 셰프인 윌리엄은 호주 전역에서 10여 년 동안 요리 경력을 쌓은 뒤 짱구에서 레스토랑을 오픈했다고 해요. 지락실 멤버들이 1등 맛집이라고 칭했을 만큼 다양한 메뉴들이 고루 맛있는데요. 특히 비프를 추가한 크리스피 퀘사디아는 무조건 드셔보세요! 구글맵 후기에도 모두가 극찬하며 강추하는 메뉴로 바삭한 토르티야(또띠아) 속에 짭짤한 불고기 느낌의 소고기와 아보카도, 치즈, 칠리마요 소스의 조화가 정말 끝내줘요.

찐 인스타그래머블 카페, 페니 레인

탁 트인 통유리의 천장과 플랜테리어 장식, 개방적인 구조가 돋보이는 페니 레인은 레스토랑 겸 카페인데요. 내부를 가득 채운 어마어마한 규모의 식물들과 천장을 통해 스미는 자연광이 있어 사진 찍기에 알맞은 장소예요. 페니레인의 시그니처 손 모양 분수대가 이곳의 대표적인 포토 스팟이니 그냥 지나칠 순 없겠죠? 스무디볼, 다양한 버거, 슈니첼과 나시고랭 같은 현지 음식 등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니 공간을 즐기며 여행 중 간단히 허기를 달래보세요.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 바루나 와룽

인도네시아의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나시 짬뿌르를 아시나요? 나시는 밥, 짬뿌르는 섞다라는 의미를 지녀 한 접시에 쌀밥과 함께 고기, 해산물, 채소 등의 다양한 반찬을 담아 먹는 것인데요. 바루나 와룽은 짱구의 나시 짬뿌르 맛집 TOP 2 중에 한 곳이랍니다. 저렴한 가격에 여러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짱구에 간다면 한 번쯤 가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나시 짬뿌르의 반찬들이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아 즐거운 한 끼 식사가 될 거예요.

발리에서 쉬어라!

여유로운 여행의 묘미, 프라이빗 독채 풀빌라

휴양지의 진정한 미덕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롯이 쉼에 집중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어떠한 여행지보다도 숙소 선택이 중요합니다. 현실의 삶은 잠시 OFF하고, 프라이빗한 독채 풀빌라에서 나만을 위한 휴식을 취해보세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호젓한 풍경을 즐기며 쉬어야 할 타임입니다. 발리 내 리조트나 호텔, 풀빌라에는 대체로 스파와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갖춰져 있어서 피로를 풀기에도 좋을 거예요.

요가하는 나 어떤데, 요가 클래스

요기(요가를 수행하는 사람)들의 성지로 꼽히는 발리. 짱구에 위치한 요가원인 ‘더 프랙티스’는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수강할 수 있는 다양한 요가 클래스가 마련돼 부담 없이 요가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별도의 예약을 하지 않아도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지만 수업 시간표가 유동적이라 방문 전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해 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발리 곳곳에는 요가를 배울 수 있는 요가원이 많아 숙소와 가까운 곳에서 요가와 명상을 해보며 디톡스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모히토 가서 발리 한 잔, 비치클럽

발리에 왔다면 환상적인 해변이 빠질 수 없죠. ‘바닷바람’이란 뜻의 라 브리사 비치 클럽의 경우 500척의 오래된 어선에서 가져온 재생 목재를 사용해 장식한 오픈 인테리어가 인상적인데요. 눈부신 아침과 화창한 오후의 풍경도 멋지지만 무엇보다 해 질 무렵이 무척 아름다워요. 붉게 물들어가는 바다를 바라보며 맥주 한 잔을 곁들이면 “이게 찐이지!” 외치게 될 거예요.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라 브리사 파머스 데이’에는 다양한 유기농 제품과 업사이클 패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재미있는 구경도 놓치지 마세요~

발리에서 인생샷을 찍어라!

여신 인생샷은 여기에서, 발리 스윙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본 듯한 이 아찔한 사진의 장소가 발리였다는 거 알고 있었나요? 우붓에 위치한 발리 스윙에서는 아찔한 높이에서 거대한 그네를 타고 푸른 숲속으로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짙은 초록의 정글과 대비되는 컬러에 치맛자락이 펴지는 원피스를 입고 사진을 찍는다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요. 만약 원피스를 챙기지 못했다면 대여가 가능하니 꼭 빌려 입고 찍어보시길 바랍니다. 원피스 하나로 사진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천국으로의 발걸음, 름뿌양 사원

해발 1,175m에 마치 신기루처럼 세워져 있는 름뿌양 사원. 발리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로 이곳에 가면 일명 천국의 문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그 웅장한 자태에 감탄을 금치 못할 거예요. 문 사이로 푸르른 하늘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인증샷을 남겨보세요. 름뿌양 사원은 경사가 높기도 하고 무려 1,700개나 되는 계단을 올라야 해서 다소 힘든 여정이 될 수 있는데요. 오래 걷기가 힘들다면 입구에서 오토바이로 이동이 가능하고, 앞서 소개해 드린 클룩 앱에서 자동차 픽업 앤 드롭 패키지를 예약할 수 있으니 가실 분들은 미리 체크해 보세요!

발리 왕족 체험하기, 물의 궁전

름뿌양 사원과 같이 발리 여행 필수 코스로 떠오르는 물의 궁전(따만우중)은 왕과 왕족들이 물놀이를 즐기던 휴양 시설이었는데요. 엄청난 규모의 산책로와 유럽 및 자바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는 곳이에요. 이국적인 건축물과 물 위에 길게 펼쳐진 다리에서 분위기 있게 사진을 찍어보세요. 특히 높은 계단을 올라 만나게 되는 기둥에서의 한 컷은 고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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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민국 외교부 www.mofa.go.kr
          인도네시아 관광청 www.indonesia.travel/kr/ko/home
          센소리움 홈페이지 sensoriumbali.co.id/menu
          페니레인 홈페이지 pennylanebali.com/menu/
          더프랙티스 홈페이지 thepracticebali.com/
          제주특별자치도 사이버국제교류관 www.jeju.go.kr/global/friendship/family/bali.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