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를 누비는 하루를 꿈꾸며
지난 이야기나의 하루는
나의 하루는
하루 일과로 서로를 이해합니다. 직원이 직접 펼쳐 보이는 24시간 일정표를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한 S-OIL 사람들을 경험하세요.
요즘 여러분이 ‘디깅(Digging)’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디깅은 어떤 것에 집중해 열렬히 탐구하는 행위를 말하는데요. 자신이 흥미 있는 대상이라면 분야를 막론하고 파고들어 생산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하죠. 정유해외마케팅팀 안소현 사우 역시 대학 시절 외국어와 경제학에 푹 빠져 일찌감치 자신의 꿈을 정했습니다. 해외 영업 전문가를 꿈꾸며 유관 경험을 착실히 쌓은 덕에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었죠. 목표에 진심인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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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을 아낌없이 발휘할 곳을 찾아
“특정 분야에 쏟은 열정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제 대학 시절은 온통 일본어와 경제학이었어요. 전공 공부를 하며 자연스럽게 미래에 해외 영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꿈을 그리게 됐죠. 이를 위해선 해외 고객사와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게 첫 번째라 생각했습니다. 학과 수업에 열중하며 일본 대학으로 6개월간 교환 학생을 다녀오기도 했어요. 해외 영업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성과를 이뤄내는 활동이기에 어학에만 치중하지 않고 현지 사람들과 어울리는 데도 집중했죠. 교내 합창 동아리에 들어가 일본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단기간 언어는 물론 문화도 가까이에서 익힐 수 있었어요.
한 분야에 몰두해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어딜 가도 흔들리지 않는 저만의 강점이 되리라 믿었거든요. 불안함에 남들을 좇아 취업 준비를 하기보다 일관성 있는 관심사로 토대를 닦아야 진정성을 어필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한중일 대학생이 모여 교류하는 학술 캠프에도 참가해 국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관련 활동을 꾸준히 했죠. 경제학에서는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경제를 거시적으로 보는 눈을 길렀어요. 이렇게 배운 스킬은 실제로 가격 지표를 분석하거나 수익성을 개선하는 업무에 도움이 됐습니다.
“S-OIL이야말로 세계를 향한 제 꿈을 펼칠 곳이에요”
그 후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에 돌입하면서 해외 영업에서 S-OIL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생산 제품의 50% 이상을 수출하다 보니 회사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데 해외 마케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정유 산업을 예로 들면 과거에는 내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설을 갖추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S-OIL은 가동 초기부터 해외 시장 개척에 힘썼다고 들었죠. 그 결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질유 공급 허브로 자리매김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점이 무척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마음이 닿았는지 저는 이듬해 S-OIL 신입 사원이 되었습니다. 지금 소속된 정유해외마케팅팀 근무를 희망한 건 정유 부문 주력 국가가 호주와 더불어 일본 등 아시아인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이 팀이라면 제 전공과 장점을 최대한 살려 회사에 기여할 부분이 많지 않을까 싶었죠.
신뢰와 지지로 자신감을 심어준 정유해외마케팅팀
“고품질 친환경 석유 제품으로 생산과 고객을 연결하는 팀입니다”
지난 3월부터 근무 중인 정유해외마케팅팀은 국내 생산 공장과 해외 시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팀이에요.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정유 제품 관련 해외 마케팅 중장기 전략 수립, 경질유 제품 수출입, 기존 고객 관리 및 신규 시장 개척을 수행하죠. 세계 무역 흐름과 경쟁사 동향을 파악해 영업 전략을 짜고, 파트너십을 긴밀히 구축하여 최적의 시점에 수출입을 진행합니다.
저는 그곳 마케팅전략파트에서 여러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우선 CEO 주재 회의 자료로 원유와 제품 가격 지표를 분석하고 수익성을 계산합니다. 처음 배울 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가격 산정 기준이 있고, 이에 많은 분석이 이뤄지는 점이 신기했어요. 매일 하다 보니 이제 가격 산정식만 봐도 어떤 제품을 어느 지역에 판매하는 게 경제성이 높은지 알 수 있게 됐죠. 신입으로서 회사 수익 구조와 글로벌 석유 시황을 파악하는 안목을 기를 수 있었답니다.
또 다양한 기관지를 읽고 틈틈이 포럼에 참가하여 원유·정유 시장 동향과 미래 정유 산업 방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환경에 회사가 선제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이죠. 최근에는 탄소 중립을 향한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신에너지사업팀 등 사내외 전문가들과 미팅을 갖고 바이오 연료를 탐색하고 있어요. 초반에는 자료가 방대해 헤맸는데 그때마다 팀원분들이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알려주시고 방향도 잡아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팀에서 저를 믿고 감사하게도 큰 역할을 맡기셨죠”
지난번 고객사 행사도 의미 있는 경험이었어요. S-OIL은 해외 시장에서 오랫동안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고객사가 많은데요. 지난 4~5월에도 일본 핵심 고객사 두 곳과 각각 협력 15주년, 25주년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 팀원들과 역할을 나눠 협업 히스토리를 담은 발표 자료를 공들여 만들었죠. 영상을 활용해 거래 규모 변화, 비즈니스 시너지 효과, 주요 이벤트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어요. 그 과정에서 서로 피드백을 나누고 완성 후 몇 번이고 리허설하면서 ‘팀워크는 이런 거구나’하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한 행사에서 제가 고객사 임원분들을 모시고 일본어로 사내 비전 스퀘어 투어를 진행했는데요. 주어진 시간 동안 해당 공간을 압축적이고 흥미롭게 소개해야 하는 게 미션이었죠. 사전에 비전 스퀘어를 직접 둘러보며 동선과 시나리오를 짜고, 경어 등을 능숙하게 쓸 수 있도록 당일까지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떨렸지만 팀원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요. 이번 행사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틔울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해 책임감이 컸는데, 다들 잘했다고 칭찬해주셔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국제 감각과 업무 능력을 키워 더 멀리 볼 수 있길
“전천후 대체 불가한 해외 영업 전문가가 되겠습니다”
상반기를 알차게 보낸 만큼 하반기도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세계 석유 회의에 저희 팀이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여러 나라에서 모인 정유 회사들과 미팅을 갖고 교육을 받는 일정입니다. 저는 이틀간 이 교육에 참석할 예정이에요. 첫 해외 출장이기도 하고, 국제적인 자리에서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마주한다는 생각에 벌써 설렙니다.
이렇게 해외 마케팅에 필요한 역량을 계속 키워가다 보면, 언젠가 회사 수익과 비전에 최적화된 전략을 제시하는 S-OIL 일원이 돼 있지 않을까요? 그러려면 회사 실적 지표·석유 시장 분석 등 지금 맡은 일을 더욱더 잘 해내는 게 먼저겠죠. 훗날에는 전략뿐만 아니라 제품 판매나 운영 등 해외 영업 내 다른 업무로도 영역을 넓히고 싶습니다. 다각도로 능통한 해외 영업 전문가가 될 미래의 제 모습을 원동력 삼아 내일도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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