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025

월별 카테고리
2023.05.10 |

우리 계열 주유소ᆞ충전소의 영예로운 축제 <2023 챔피언스클럽> 시상식이 4월 19일 화려하게 치러졌습니다. 뒤이어 수상자 전원은 동남아시아의 보석 같은 휴양지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인센티브 투어를 떠났습니다. 이 가운데 챔피언스클럽 특별상에 등극한 ㈜대원동신주유소 대표자가 4박 5일 여정을 솔직담백하게 적어 보내왔습니다. 박찬석 대표가 경험한 보람과 행복의 순간들을 재미난 후기로 공유합니다.

나주 촌사람 탈출기! 기다리던 4월 19일이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때마침 코로나19 방역규제도 풀렸습니다. 마누라와 함께한 생애 첫 해외 나들이가 코앞입니다.

S-OIL 주유소를 맡아 월 200드럼 판매고를 올리니 챔피언스클럽에 들고 인센티브 투어로 해외여행 포상이 주어졌습니다. 시상식에 이어 투어를 떠나는 날, 며칠 전부터 밤잠 설치며 준비하는 마누라… “누가 보면 이민 가는 줄 알겠다”고 한마디 하니 토라집니다. 그 마음 달래며 인천 하얏트 호텔에 당도했습니다.

2023 챔피언스클럽 인센티브 투어 후기

시상식장에 들어서니 낯익은 광주전남지사장님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뒤이어 높은 자리에 있는 듯한 분들의 영접이 대단합니다. 모처럼 마누라 앞에서 폼 좀 잡았습니다. 그렇게 화려한 시상식 무대에서 상을 받고 들뜬 마음으로 공항 도착했습니다. 웅장한 공항에 주눅이 듭니다. 어디가 어딘지, 길을 묻고 물어 비행기 표를 받고 코타키나발루 비행기에 탑승! 줄곧 쿵쿵 뛰던 가슴이 차차 진정됩니다. 긴장이 풀리면서 스스르 졸음이 왔지만 설레는 마음에 잠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코타키나발루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코타키나발루의 꿈 같은 여정

여행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샹그릴라 호텔에 입성했습니다. 배정 받은 방에 도착했는데, 웬일인지 방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마누라 옆에 두고 기죽기 일보 직전! 마침 복도를 지나던 사장님이 카드키를 자연스럽게 터치하자 문이 열립니다. 마음속으로 ‘고맙습니다’ 외치고 방에 들어서니… 역시 5성급! 확 트인 전망에, 냉장고 가득한 주류와 음료, 그밖에 다과까지 무료랍니다. 물만 먹기에도 불안한 호텔이었는데 말이죠.

2023 챔피언스클럽 인센티브 투어 후기

객실 탁자엔 컵라면 두 개와 음료인지 맥주인지 알 수 없는 캔을 비롯해 웰컴 키트가 한가득입니다. 그중 먹음직스럽게 포장돼 있던 탁구공 크기의 무언가를 골라 크게 한 입 베어 물었습니다. 말레이시아 향신료인가?! 은단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먹거리는 아닌 듯합니다. 몇 번의 양치를 한 뒤 만찬장으로 향하는 길에 여행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모른다네요. 다른 사람들도 모르는지 조용한데, 어떤 한 분이 궁금증을 해결해 줍니다. “그거… 욕실 제품입니다.” 순간 마누라 주먹이 옆구리를 강타…(물론 가볍게)하더군요. 이에 겸연쩍은 표정으로 “모르면서 아는 체하는 것보다 모르면 물어봐야지!” 하고 말았습니다. ‘그냥 삼켜서 속이나 깨끗이 할 걸…’ 중얼거리니 어느새 만찬장에 도착했지요. 이후 시간은 정말이지… ‘잘 왔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완전 해방된 기분에, 긴장도 풀렸고요.

2023 챔피언스클럽 인센티브 투어 후기

S-OIL 한가족으로 정 깊은 추억

코타키나발루로 떠난 인센티브 투어는 남중국해의 낙조를 비롯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았습니다. 그보다 더 보람됐던 건 같은 업에 몸 담고 있는 가장들과 만나 그 건강한 기운을 나눌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레전드 같은 추억도 있습니다. 길지 않은 해외 나들이지만 무언가 달라진 환경에 낯설어한 여럿을 위해 “밥이 최고다”라시며 주방에서 직접 김치를 챙겨다주신 한 사모님! 어머님 같은 연배에도 원숙함 넘어 활기찬 그 모습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넘치는 끼와 에너지를 보여준 젊은 대표자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2023 챔피언스클럽 인센티브 투어 후기

어느덧 마지막 날… 아쉬운 시간 속에 ‘그래, 여기까지 왔으니 남중국해에 발은 담가야지!’ 생각하며 너무도 고운 모래 위를 뛰었습니다. 모래밭이 우리 발목을 잡아 끌며 떠나지 말라는 것 같았습니다. 그 사이 때를 넘기고 체크아웃 하러 서둘러 로비에 이르니 벌써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여기가 체크밸브 줄이요?” 어리둥절하며 물어보니 상주 평화주유소 사모님 왈 “당신, 주유소 경영하면서 체크밸브도 모르시는구만, 응?” 센스 있는 개그로 받아줍니다. (사모님, 감사합니다~ 😊)

그렇게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S-OIL 챔피언스클럽 시상식과 인센티브 투어에 초대되고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찬석 ㈜대원동신주유소 대표


자료 · 오영수 사우(광주전남지사)ᆞ조아라 사우(브랜드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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