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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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

MY 1PICK

초간단 선택지로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자신 있는 선택을 연습하세요. 유용한 정보와 행운은 덤입니다.

빈말 금지법을 만든다면, 선택은?(feat.세계 이색 법)

막연한 약속이 지동응답기처럼 반복됩니다.😅 우연히 재회한 친구에게 ‘밥 먹자’는 말로 스치듯 헤어짐의 인사를 대신하고, 여느 때처럼 과식하고서 ‘운동할 거야!’라며 수시로 선언하죠. 이처럼 의도된 거짓말은 아니지만 으레 내뱉는 공허한 말들이 있는데요. 빈말 금지법이 만들어진다면 어떤 허튼 소리에 벌금이 부과될까요? MY 1PICK을 골라주세요.

‘MY 1PICK’은 무엇인지 골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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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은 준법정신을 되새기는 법의 날입니다. S-OIL은 ESG 가치를 추구하는 가운데 정도[Integrity]를 핵심가치 다섯 항목 중 하나로 꼽고 준법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S-OIL은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준법경영시스템을 전 세계 최초로 획득(2021년 5월)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모든 임직원이 국내외 관련 법규를 비롯한 윤리적 기준과 사내 규정을 명확하게 숙지하고 그 사항을 업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준수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법에 관해 세계 각국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지요. 나라마다 다양한 문화와 역사, 환경에 맞춰 법을  제정해 왔기 때문인데요. 그 면면을 헤아릴 수 있는 세계의 이색 법을 알아봅니다.

빈말 금지법을 만든다면, 선택은?(feat.세계 이색 법)

혼자 아닌 둘, 동물의 쓸쓸한 마음을 어루만지는 스위스 🇨🇭

세계동물보호협회(WSPA)는 각국의 동물 보호 법규와 정책에 기반한 동물보호지수(API)로 상위 50개국 순위를 매기는데요. 그 최상위 등급에 올라 있는 스위스는 엄격한 동물보호법으로 유명합니다. 반려동물에 관한 법을 눈여겨볼 만하죠. 그중 금붕어는 무리 생활하는 사회적 동물(social species)로서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기에 스위스 법으로 마음 챙김을 받습니다. 금붕어를 한 마리만 홀로 키우면 동물 학대로 간주한다네요. 비슷하게는 기니피그와 앵무새가 있어요. 친구가 필요한 습성을 가진 이들을 반려동물로 들이려면 반드시 두 마리 이상 맞이하거나 놀이 친구를 확보해 주기적으로 만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은 넣어 둬! 특단의 조치로 보행자 지키는 하와이 🇺🇸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게 되면 길 건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죠. 일명 산만한 보행법(Distracted Walking Law)이라고 불리는 법에 기인하는데요. 찻길을 건널 때 자주 발생하는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긴급 상황을 신고할 때만 제외하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노트북, 태블릿PC, 전자책 등 모바일 기기 사용을 금합니다. 위법 사실이 적발되면 벌금 15~35달러를 내야 하고, 재범이 발생하면 75~99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니, 유념하세요.

와이파이는 조심! 보안을 강화하는 싱가포르 🇸🇬

싱가포르에서는 와이파이(근거리무선망)를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한국에서처럼 와이파이가 잡힌다고 무심히 쓰다가는 징역과 벌금에 처할 수 있어요. 싱가포르는 와이파이를 그 소유자의 권한 허용 없이 무료로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과 최대 벌금 10,000싱가포르달러, 우리 돈으로 약 980만 원이 부과됩니다. 엄격한 법 적용의 이유는 와이파이를 통한 해킹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인데요. 사이버 보안 강화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세태에 꼭 맞는 법이네요.

허리만큼은 홀쭉하게, 국민 건강 강제하는 일본 🇯🇵

일본에서는 2009년부터 직장인의 허리둘레가 법으로 관리됩니다. 국민의 과체중을 막기 위해 비만금지법인 메타보법을 시행하고 있거든요. ‘메타보’는 대사증후군을 뜻하는 메타볼릭 신드롬(metabolic syndrome)에서 따왔다고 하는데요. 법에 준해 일본의 40~74세 직장인 의료보험 가입자는 해마다 건강검진을 통해 허리둘레를 측정할 의무가 있습니다. 남성은 35.4인치, 여성은 31인치 기준으로, 이를 초과할 경우 소속 기업에 벌금이 부과되죠. 검사 결과에 따라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개인은 전문가의 보건 지도를 받을 수 있고요. 과체중으로 발생하는 당뇨나 뇌졸중 등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는데요. 세계에서 낮은 비만율을 자랑하는 일본에 이런 법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참고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www.0404.go.kr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 overseas.mofa.go.kr
          일본 후생노동성 www.mhlw.g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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