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024

월별 카테고리
2023.03.28 |

나의 하루는

하루 일과로 서로를 이해합니다. 직원이 직접 펼쳐 보이는 24시간 일정표를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한 S-OIL 사람들을 경험하세요.

누군가의 완벽한 하루를 그린다는 것

누군가의 하루를 뒤에서 묵묵히 책임지고 서포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총무팀이 그 역할을 해내고 있는데요. 내부 직원부터 경영진을 비롯한 VIP까지 모든 사람의 하루가 빛나도록 전략을 짜고 늘 동분서주 발로 뛰고 있죠. 오늘은 그곳에서도 의전 업무를 맡고 있는 임정은 사우를 만나봤습니다. 이 분야 8년 차 베테랑이자 워킹맘인 그녀의 하루는 어떨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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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시간

“총무팀은 숨은 주역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2015년 겨울에 입사해 S-OIL에서 벌써 8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1년간 구매팀에서 주유소 장비, 판촉물, 기념품 등을 구매하고 단가 계약을 맺는 업무를 익혔어요. 이후 2017년에 현재 소속된 총무팀으로 이동해 의전 및 행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시무식, 신년 산행과 같은 크고 작은 사내 행사와 VIP 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죠. 이 외에 전사 법인 휴대전화 관리 등의 업무도 맡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완벽한 하루를 그린다는 것

저희 총무팀은 회사 업무를 위한 제반 사항을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부서예요. 사옥/통신/차량 관리 및 일반 총무 서비스 등으로 가치를 극대화하고 행사, 의전, 사회 공헌 등 여러 대내외 활동을 수행해 회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죠. 말 그대로 저희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만큼 업무 범위가 넓답니다. 임직원과 항상 소통하며 이들이 충분한 역량을 발휘하는 데 온 힘을 쏟는 조력자라고나 할까요?

“의전은 창의력과 협상력이 필요한 부문이에요”

제가 7년 가까이 S-OIL에서 맡고 있는 의전에 관해 더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겠죠. 회사 최고 집행 기관인 이사회 등 주요 회의체를 위해 경영진을 비롯한 VIP를 보필하며 공식 업무를 이끌고 있습니다. 가장 큰 행사는 정기 이사회로, 1년에 3~5회가량 개최됩니다. 화상으로 진행할 때도 있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경우, 사우디 아람코 경영진이 입국하기 전부터 출국하시는 순간까지 바삐 움직이죠.

누군가의 완벽한 하루를 그린다는 것
사내 행사부터 VIP 의전까지 프로페셔널하게 진행하는 모습

의전 준비는 이사회 개최 최소 3달 전부터 이뤄지는데요. 이사진이 전달한 일정에 맞춰 최적의 동선을 기획합니다. 이 과정에서 CEO실, 경영기획팀과 아주 긴밀하게 협력하죠. 입국 당일이 되면 총 4명으로 구성된 의전 파트 인력이 공항, 숙소로 흩어져 짧게는 3일, 길게는 일주일간 이사회 참여자분들을 전력 서포트합니다.

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비결

“의전의 진가는 바로 여기서 나와요”

이러한 의전을 수행하려면 외국어 회화 실력이 가장 중요할 거라 생각하실 텐데요. 그보다 앞서는 것이 커뮤니케이션 역량입니다. 사전에 치밀하고 정확히 계획했더라도 언제든 상황이 변동될 수 있는 게 의전이니까요. 이때 얼마나 기민하고 담대하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VIP의 니즈를 신속히 파악해 충족시키고, 바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이라면 유연하게 협상하는 기술이 필요해요.

누군가의 완벽한 하루를 그린다는 것
학업 외에도 여러 나라 친구들과 다양하게 쌓은 경험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말하는 임정은 사우

기본적으로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자세가 요구되는 직무라 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15살 때부터 미국에서 생활한 경험이 그 기반을 형성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어요. 현지 대학에서 마케팅학을 전공하면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최상의 결과물을 도출하는 법을 배웠고, 댄스 동아리 활동을 하며 대중 앞에서 공연하는 등 활동적인 학창 시절을 보냈죠.

“모든 걸 가능하게 하는 힘은 팀워크죠”

이번 3월은 저희 총무팀에게 정말 분주한 한 달이었어요. 월초에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과 정기 이사회가 연달아 개최되어 동시에 준비해야 했거든요. 어느 하나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행사라 매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어김없이 끈끈한 팀워크로 잘 헤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완벽한 하루를 그린다는 것
맡은 역할을 열심히 수행 중인 총무팀 의전 파트 구성원들

기존에 4명이 함께 진행하던 이사회의 경우, 메인 소통을 담당하던 제가 일임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부담감이 컸지만, 팀장님과 팀원들이 믿고 맡겨주셔서 무사히 완수할 수 있었죠. 팀원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기공식 준비에 총력을 다했다고 해요. 기공식, 준공식 진행 경험을 살려 기획에 힘을 싣고 출장과 답사를 뛰며 현장을 이끄는 등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힘껏 키워가는 일과 삶에 대한 자부심

“팀과 가족이 미래를 그리는 원동력입니다”

누군가의 완벽한 하루를 그린다는 것

바쁜 시즌이 끝나면 다시 리프레시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의전 업무 특성상 시간 외 근무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팀 차원에서 유연하게 PC-OFF 제도 등으로 대체 휴무를 권장하고 있죠. 이렇게 노고를 격려해주시는 마음 하나하나가 구성원 입장에서 큰 동기 부여가 됩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란 워킹맘으로서 감사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누군가의 완벽한 하루를 그린다는 것
신입 시절 이사회 의전을 담당하면서 당시 경영기획팀에 근무하던 지금의 남편과 선후배로 만나 사내 부부의 연을 맺은 임정은 사우

그래서 이번 이사회와 기공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처럼 올해 남은 의전과 사내 행사도 잘 마무리하려 합니다. 팀장님, 팀원분들과 함께라면 후회 없이 만족스러운 성과를 또 낼 수 있겠죠?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 폭을 넓히는 것도 목표라,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능력을 더 쌓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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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편집실
S-OIL 편집위원을 비롯해 전 사업장 임직원과 가족, 그리고 고객 여러분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편집실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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