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쾌한 매력으로 정돈된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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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사람들의 일과 삶, 생각과 취향을 들여다봅니다. S-OIL과 함께 가꿔나가는 균형 있고 소박한 시간들에 관해 공유합니다.
카메라 앞에 선 김동준 사우(SHE기획팀)가 멋쩍은 웃음을 짓습니다. 촬영이 시작되니 현장의 모두가 알게 됩니다. 웃음은 김동준 사우의 개성을 명료하게 드러냅니다. 군더더기 없는 자신감, 유쾌함 그리고 에너지가 웃음 하나로 설명됩니다. 가방 속 물품은 어떨까요? 김동준 사우의 ’What’s In My Bag~?’을 시작합니다!
부단한 성장으로 얻는 뿌듯함
Q. S-OIL 신입사원의 나날은 어떤지?
입사한 지 일 년 가까이 됐어요. 요즘에는 ‘내가 성장하고 있구나’라고 느끼는 순간이 종종 있어요. 그래서 뿌듯해요. 초기에는 팀장님과 선배님들의 말씀을 단번에 알아듣지 못해 스스로 답답한 적이 있었어요. 제가 작성한 보고서에 매번 만족할 수 없었고요. 다행히 모든 분이 제 노력을 인정해 주시고, 격려도 많이 해주셔서 큰 힘을 얻고 있어요.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S-OIL 입사를 부모님께서 정말 기뻐하셨고, 이렇듯 열심히 일하는 제 모습을 무척 자랑스러워하시니 회사 생활이 더 보람 있어요.
Q. 요즘 최대 관심사는?
‘교육’과 ‘영어’예요. 안전공학 전공자로서 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화학공학 지식을 더하는 교육에 집중합니다. 회사가 제공하는 영어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한편으론 출퇴근 시간에 유튜브를 활용해 어학 공부를 해요. 앞으로는 안전 분야의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하고, 법령이나 법규에 대한 지식 역량도 단단히 쌓아갈 계획이에요.
Q. 스스로 생각하는 나의 장점은?
모든 것이 잘 풀릴 때가 있듯이 노력했음에도 안 될 때가 있는데요. 그 순간 포기하지 않고 밀고 나가는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와 함께 그 뜻을 실현할 수 있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으로 마음이 무장돼 있어야죠. 자신에 대한 확신, 어떤 일이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끈기가 최대 장점 아닐까 생각해요.
똑똑한 자기관리 ‘난 소중하니까~’
Q. 가방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대학교 3학년 때 인턴 생활을 시작하면서 구입한 가방이에요. 학생처럼 배낭을 메기는 싫고, 그렇다고 일반 서류 가방은 너무 딱딱한 분위기가 날 것 같아서 캐주얼하게 멜 수 있는 가방을 선택했어요. 깔끔한 블랙에 단순한 디자인이라 질리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듯해요. 보기보다 많은 물품을 넣을 수 있어서 필요한 것들을 모두 챙겨 다닐 수 있어요.
Q. 다양한 뷰티 아이템들은 어떤 용도로?
입술이 많이 건조해서 립밤을 항상 가지고 다녀요. 보습력이 강하면서 미미하게 붉은 빛깔이 도는 제품인데요. 바르면 생기 있어 보이더라고요. 😆 여자친구와 함께 공방에서 만든 향수도 매일 갖고 다니면서 뿌려요. 직접 배합해 만든 향이라 마음에 쏙 들어요. 출근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나오는데요. 낮에 햇빛이 강할 때는 선 스틱을 덧발라요. ‘피부는 미리 관리하는 게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선크림을 꼭 바릅니다. 이건 향이 나는 핸드크림인데요. 손 씻은 뒤 바르면 기분이 좋아져요.
Q. 나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은?
백화점에서 산 명품 지갑을 꼽겠습니다.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제품이에요. 그럼에도 소중한 이유는 첫 월급으로 구입했기 때문이에요. ‘평생 쓰겠다’는 생각으로 샀어요. 후후! 😆 지갑에는 신분증과 카드 몇 개, 약간의 현금이 들어 있어요. 실생활에선 간편결제 시스템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카드를 꺼내 들 일은 거의 없어요. 지갑 구입한 지 일 년이 다 돼 가는데도 가죽 냄새가 풍기고 모양도 새것 같죠?
Q. 휴대폰에 정리된 폴더들이 눈에 띄는데?
각종 애플리케이션으로 휴대폰 화면이 지저분하면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분야별로 폴더를 만들어 관리해요. 이런 맥락에서 저는 평범한 일상 요소들을 ‘정례화’ 하는 걸 좋아해요. 물건을 고정적인 위치에 두어 기억하고 눈 감고도 찾을 수 있게 정리해 놓는 편이에요. 아, 일상생활 전부를 그런 경향으로 관리하는 건 아니랍니다. 👋
즐거움과 보람으로 삶 꾸려 나가기
Q. 평소 여가는 어떻게 보내는지?
근력 강화를 비롯해 골프, 축구 등 운동을 많이 해요. 활동적인 걸 좋아하거든요. 미식을 즐겨 체중 관리를 위해서라도 운동은 필수예요! 평소 가방에 악력기를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출퇴근 버스에서 수 회 반복하고, 거의 매일 퇴근 뒤 피트니스센터로 직행하죠. 중간에 단백질 위주의 간식과 영양제도 하루 중 틈틈이 챙겨 먹습니다. 이런 저에게 주위 사람들이 ‘선수촌에 입성할 거냐?’는 농담도 하는데요. 운동할 때 느껴지는 큰 희열이 중독적이라 끊을 수 없어요. 😆
Q.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경험은?
군 입대 전에 일용직으로 일하며 300만 원을 모았어요. 그 돈으로 2주 동안 브라질을 다녀왔는데요. 태어나서 제일 멀리 가본 여행이었죠. 마침 제가 여행 간 시점이 삼바 축제 기간과 겹쳤어요. 여태껏 살아온 것과 무척 다른 시간을 경험했다고 표현하면 적합할까요?! 😆 여행에서 얻는 경험의 가치를 절절히 깨달았죠. 그리고는 유럽, 미국 등으로 여행을 많이 다녔어요. 기회가 된다면 앞서 다녀온 여행지들을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
Q. S-OIL의 일원으로서 미래 모습은?
누군가 저에게 공정 지식을 물어봤을 때 막힘없이 술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지금과 또 다른 공장, 또 다른 공정을 경험하며 배우고 싶죠. 언젠가는 생산을 최대화할 수 있는 업무를 담당하고픈 마음도 있어요. 일상의 순간순간을 귀중하게 채워가면서 공정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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