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024

월별 카테고리
2022.10.26 |

에쏘일 人라인

S-OIL 사람들의 일과 삶, 생각과 취향을 들여다봅니다. S-OIL과 함께 가꿔나가는 균형 있고 소박한 시간들에 관해 공유합니다.

환한 미소의 배효진 사우(Hydrocracker공정팀)가 카메라 렌즈에 들어옵니다. 주변 공기마저 기분 좋게 만드는 듯한 눈웃음이 인상적입니다. 가방 속 소지품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배효진 사우의 ‘What’s in my bag?’, 지금 시작합니다!

‘공정’에 대해 샘솟는 탐구욕

Q. S-OIL 신입사원의 나날은 어떤지?

꼭 입사하고 싶었던 회사에 다니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S-OIL은 한국과 외국의 합작 정유ᆞ석유화학 기업으로서 에너지에 대한 전문성이 가장 뛰어난 곳이라고 판단했어요. 실제 근무하면서 ‘역시 제 판단이 맞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양한 변수로 작용하는 운전 조건에 따라 공정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아지는 것을 직접 목도할 때면 책임감과 보람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Q. 입사 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은?

팀이 이끄는 정기보수죠! 저도 말로만 들었지,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었는데요. 이번에 정기보수 업무에 참여하면서 20m 높이의 반응기(Reactor)에 사다리 타고 들어가는 ‘신세계’를 경험했어요. 😊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 속에서 두렵기도 했지만, 현장의 생생함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일련의 작업을 마치고 성취감이 크게 밀려왔어요.

Q. 요즘 업무 가운데 최대 관심사는?

뭐니 뭐니 해도 ‘공정’이죠! 엔지니어로서 업무 관련 지식을 채우는 데 몰두해요. 공정의 역사와 S-OIL의 발전사를 견주어 살펴보면서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기도 했죠.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통계 지식도 쌓고 있습니다.

밝은 에너지 뿜는 ‘나는야 긍정맨!’

Q. 가방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여자친구가 재작년에 선물해 줬어요. 애착을 갖고 자주 메고 다녀요. 😊 검은색이라 언제 어디에나 무난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어요. 가볍고 튼튼한 것도 장점이고요. 가끔 몸에 딱 붙는 작은 크기의 가방을 쓰기도 합니다. 거추장스럽지 않아서 좋거든요.

Q. 깔끔하게 메모한 수첩이 인상적인데?

입사 초기에는 태블릿을 썼는데, 펜으로 써 내려가는 ‘손맛’이 그립더라고요. 그날그날 해야 할 업무나 꼭 챙길 사안을 꼼꼼히 기록해요. 목록에 포함된 일을 완수하면 하나씩 줄을 그어 표시합니다. 그 순간 소소한 재미가 있어요. 이렇게 메모를 쌓아나가다 보면 크든 작든 내가 한 일에 대해 언젠가 의미 있게 되돌아볼 기록이 될 거란 생각도 들고요.

Q. 스스로 정의해 보는 자신의 성격은?

성격유형을 구분하는 MBTI 중 저는 ‘ESFJ’예요. 외향적이고, 계획 잘 세우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을 잘 해요. 요즘 말로 ‘인싸’의 성향이랄까요. 후훗! 한편으론 혼자만의 시간을 필요로 하고, 감정 기복을 느낄 때도 있어요. 기분이 저조할 땐 친구들과 어울려 ‘인생네컷’ 같은 포토부스에서 사진 찍으면서 활기를 되찾고요.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직장인 되고부터 감정관리를 잘 하는 것이 일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의외의 효과는 사진이 여러 장 모여 인생의 추억이 되더라는 것! 😊 아, 퇴근 뒤 운동으로 체력 단련도 합니다. 영양제도 꾸준히 챙겨 먹고요.

에너지ᆞ화학 분야 베테랑으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

Q. 여가를 채우는 취미가 있다면?

등산같이 활동적인 취미를 즐겨요. 최근엔 한라산을 올라갔어요. 무척 좋더라고요. 강(력)(천)! 👍 요즘은 서핑에 꽂혔어요. 여자친구 권유로 2년 전 서핑을 시작했는데요. 파도에 내 몸을 맡긴 순간 느껴지는 자유와 짜릿한 쾌감이 매력적이라 한 번 경험하면 헤어 나올 수 없어요. 날씨와 파도가 괜찮다 싶은 주말이면 바다로 훌쩍 떠납니다. 주로 부산 송정에 가요. 부산 해안선 중에서도 맨 끄트머리에 위치한 송정해수욕장은 파도가 완만하고 사계절 수온이 따뜻해서 서퍼들이 몰려들어요.

Q. 같은 팀에 인연이 있다고 들었는데?

해양경찰로 군 복무할 당시 후임을 S-OIL 채용 2차 면접장에서 만났어요. 알고 보니 저와 면접 시간까지 같더라고요. 다행히 둘 다 합격했지요. 인연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현재 같은 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바로 박태웅 사원입니다. 😊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보기도 하고 때론 가열차게 토론하며 서로에게 많이 의지합니다. 오랫동안 함께 지내 시너지를 낸다고 생각해요.

Q. S-OIL 일원으로 성장하는 미래 자신의 모습은?

누군가 저에게 공정 지식을 물어봤을 때 막힘없이 술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지금과 또 다른 공장, 또 다른 공정을 경험하며 배우고 싶죠. 언젠가는 생산을 최대화할 수 있는 업무를 담당하고픈 마음도 있어요. 일상의 순간순간을 귀중하게 채워가면서 공정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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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편집위원을 비롯해 전 사업장 임직원과 가족, 그리고 고객 여러분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편집실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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