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예술, 구도일주유소 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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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계열 주유소와 충전소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S-OIL과 함께하는 보람과 일상의 이야기를 알차게 기록합니다.
좋은 기름 기대하고 들어선 주유소에 예상치 못한 예술작품까지 가~득?! S-OIL 구도일주유소 상리를 찾은 고객만이 그 반가운 경험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이곳 주유소는 9월 한 달 동안 <100인 인물 시류화 작품전 & 해심 김명석 작가 시전>을 열고 주유 고객을 반깁니다.
“50년 넘게 교분 쌓은 지인들이 그림과 시ᆞ소설로 묵묵히 작품활동을 해왔습니다. 그 능력이 아까워 ‘주유소에서 전시회를 열자’고 먼저 제안했지요. 코로나 팬데믹에 갇혔던 고객께 이보다 더 좋은 서비스가 있을까 싶었고요.”
김석태 대표의 아이디어는 결국 열매를 맺었습니다. 전국 어디서도 시도된 적 없던 주유소 현장의 예술작품 실물 전시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있는 S-OIL 셀프 주유소에서 성사된 것입니다. 약 3개월의 기획ᆞ준비를 거친 전시는 마침내 9월 1일 오픈했습니다. 대호 화가의 인물화 100여 점과 김명석 작가의 시화 20여 점이 9월 마지막 날까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스치듯 머물렀다 떠나는 주유소를 배경 삼아 그 담장에 예술작품을 두고 관람객을 고대한다는 게 생경할 법하지요. 그렇지만 S-OIL이라면 또 다르지 않겠나 생각했습니다. S-OIL에 대해 고객들이 가진 믿음은 각별하니까요.”
대호 화가는 전국 단위 미술대회 입상 이력과 초대전ᆞ개인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작품을 소개한 작가입니다. 4년여에 걸쳐 그려낸 인물화는 화가 특유의 은유로 독자적인 인상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김명석 작가는 미래시학에서 시로, 현대계간문학에서 소설로 등단해 다수 작품을 출간한 작가입니다. 시에 사진, 그림 등을 접목한 전시작 면면은 작가의 시상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장치 덕분에 한층 친밀하게 다가옵니다.
예술작품 실물 전시된 전국 최초 주유소
예술은 주유소만큼이나 우리 삶에 언제든 스며들어도 좋을 ‘쉼표’였나 봅니다. 9월 첫날 전시 이후 시간이 갈수록 작품에 다가서는 고객이 늘어납니다. 의외의 공간에 펼친 예술작품은 긍정적인 정서와 맞닿고 있습니다.
호응이 점점 높아지면서 김석태 대표의 움직임은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작품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의 셀프 주유를 대신하며 감상을 권하기 때문입니다. 잠시 멈칫하던 고객들도 슬며시 작품에 동화됩니다. 그 미세한 변화는 작품 가까이로 고객을 안내한 김석태 대표에게 새롭고도 보람된 장면입니다. 김 대표의 전시 권유에 반신반의했던 작가들도 이채로운 시도의 결과를 만족스러워합니다.
“11년 전 경기 평택 소재의 구도일주유소로 S-OIL과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유류업에 전념하면서 2017년 챔피언스클럽을 비롯해 S-OIL과 함께 크고 작은 성공을 거둬왔습니다.”
30여 년 직장생활을 정리했던 김석태 대표가 S-OIL을 선택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품질’을 상수로 가진 S-OIL은 온갖 변수로 요동치는 유류시장에서 두터운 신뢰를 쌓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혹한기에 경험했던 고객의 요구는 S-OIL 제품과 브랜드에 대해 확신을 갖게 했습니다.
“그때가 한창 추울 시점이었는데, 관공서 대상 공급 건을 분주히 이행하면서 S-OIL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체감했습니다. 당시 납품처 담당자가 ‘S-OIL 제품’을 찾더군요. 고객 스스로 품질력을 확인했다는 뜻이지요.”
S-OIL 제품과, 그리고 고객과 어우렁더우렁 지나온 시간이 무색하게도 코로나 팬데믹은 위협적이었습니다. 몇 걸음 되지 않을 지척에 경쟁 주유소가 있는 S-OIL 구도일주유소 상리도 그간의 굴곡진 시장상황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김석태 대표는 “이제와 돌아보니 고객 덕에 그 파고를 넘을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힙니다.
“전시회를 열게 된 건 결국 고객 덕분입니다. 고객 성원이 꾸준히 이어졌기에 어려울 때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낼 수 있었거든요. 고마움의 뜻을 담아 준비한 이 공간에서 좋은 작품을 접하시고 희망도 가득 채워가셨으면 합니다.”
고객 이야기에서 출발해 고객 이야기로 끝을 맺는 김석태 대표에게 가족 향한 메시지를 물었습니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해 미안하다”는 말로 운을 뗀 김 대표는 “다 평온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면서 “고객도 마찬가지”라고 결국 고객 이야기로 되돌아갑니다. 그 진정성을 전시회로 공유할 만합니다. 작품 관람과 더불어 김명석 작가의 출간물도 받을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9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INFO. 구도일주유소 상리
위치 :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삼천병마로 1129-18
입지 : 수원시와 화성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삼천병마로의 화성 상리저수지에서 장안대학교를 지나 트레보시티아울렛 방면으로 약 1㎞ 지점
문의 : 031-227-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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