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024

월별 카테고리
2022.05.25 |

에쏘일 人라인

S-OIL 사람들의 일과 삶, 생각과 취향을 들여다봅니다. S-OIL과 함께 가꿔나가는 균형 있고 소박한 시간들에 관해 공유합니다.

“와아~” 들뜬 목소리로 감탄사를 내뱉는 조정빈 사우(신규사업팀)가 촬영 장비를 신기하게 바라봅니다. 뒤이어 가방에서 소지품을 하나씩 꺼내 보이는 표정이 아이처럼 싱그럽습니다. 책상에 정갈하게 줄지은 물품들을 보니 숨은 이야기가 많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조정빈 사우의 “What’s In My Bag~?!”

새로운 사람들 알아가며 즐거운 회사생활

Q. 당당히 S-OIL 신입사원으로 입사~ 지원 계기는?

오래 전부터 S-OIL은 광고 음악과 구도일 캐릭터로 친숙했어요. 취업 준비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서 ‘미래에 더욱 발전할 기업’이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머지않아 닥쳐올 에너지 고갈 문제는 자원을 절약하는 것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운데, S-OIL은 에너지 기업으로서 커다란 청사진을 그리며 미래에 대비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해 지원했어요.

Q. 입사 뒤 어떤 회사 생활을 보내고 있는지?

제가 소속된 신규사업팀은 회사의 미래를 위한 신사업들을 검토하고 벤처투자를 담당하는 팀이에요. 저는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팀 업무가 잘 맞고, 무엇보다 팀원분들이 정말 좋거든요. 특히 제 멘토 역할을 해주시는 차장님에게 감사드려요. 바쁘신 와중에 업무뿐 아니라 소소한 정보들을 꼼꼼히 알려주세요. 동기들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지요. 신입사원 교육기간 중 코로나 팬데믹 탓에 대면할 기회는 딱 이틀뿐이었는데, 놀랍도록 친해진 동기들과 퇴근 뒤 맥주 한 잔 마시거나 주말에 등산하며 취미를 공유해요. 새로운 걸 배워가고, 좋은 사람들과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Q. S-OIL에서 발전시키고 싶은 자신의 모습은?

낯을 가리지 않는 편이에요. 다양한 사람과 관계 맺는 걸 좋아해요. 특히 사회인이 돼고서 새롭게 가까워진 이들이 많아 기뻐요. 그분들을 떠올리며 얼마 전 가족들에게 이야기한 것도 있어요. ‘10년 뒤엔 과장님처럼, 15년 뒤엔 차장님처럼 돼 있다면 좋겠다’고요. 친근하게 후배들을 챙기고 업무에 있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존경하며 닮아가고 싶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더 친해질 수 있길 바랍니다.

다양한 경험 쌓으며 스스로 ‘조정빈’ 탐구하기

Q. 대학생활 중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활동은?

인턴 경험을 여러 번 해봤어요. 어떤 분야가 저와 잘 맞는지 뚜렷이 알 수 있는 기회였어요. 학회 활동도 무척 의미 있었다고 생각해요. 1년 반 정도 대학 내 경영전략학회를 통해 경영학적 지식과 역량을 체득했어요. 당시 다뤘던 내용들이 현재 벤처 투자에 대한 경영전략을 세우는 업무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되고 있어요.

Q. 스스로 정의해보는 자신의 성격은?

성격유형을 구분하는 MBTI 중 저는 ‘ENTP’예요. ‘뜨거운 논쟁을 즐기는 변론가’라고 정의되더라구요. 여기엔 반전이 있어요.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루틴을 잘 지키는 만큼 J(Judgingᆞ판단형)로 분류될 듯한데 실제론 P(Perceivingᆞ인식형)로 결과가 나왔으니까요. 이것저것 경험해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그보다 한 가지에 꽂혀 부지런히 그것에 집중하는 편이에요. 물건은 여러 가지 구매해보고 나와 맞는 것만 사용하고요. 과소비 하지 않고 실용적인 물품을 선호한다는 점도 제 특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가방만 하더라도 브랜드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쓸 수 있는 걸 기준으로 선택했어요. 카드지갑에는 카드 몇 개만 넣고 다니는데 그중 제가 사는 행정관할의 알뜰교통카드를 잘 활용하고 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앱에 접속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데, 꽤 유용해요. 😊

Q. 평소에 여가를 보내는 방법은?

운동, 독서 등 꾸준한 활동들로 여가를 즐겨요. 최근엔 일대일 필라테스 수업을 시작했어요. 목을 다쳐 진료 상담했던 의사 선생님이 추천하셔서 큰맘 먹고 질렀어요. 😊 독서는 매일 출퇴근 시간을 순(식간에)(제)하게 만들어줘요. 지하철에서 몇 페이지씩 읽어 나가고 마음에 와닿는 문구에는 밑줄 긋거나 메모해요. 올 들어 12권을 독파했으니 목표 삼은 30권에 곧 다다를 수 있겠어요.

공적인 업무부터 사사로운 일상까지 자신 있게!

Q. ‘고양이 간식’과 ‘숙취 해소제’가 눈에 띄는데?

동네 곳곳에 길고양이들이 출몰해요. 야옹야옹! 자그맣게 소리 내며 손으로 얼굴을 비비는 모습이 귀여워 그냥 지나치질 못해요. 결국 캣맘을 자처하게 됐죠. 언제 어디서 만날지 모르니 고양이 간식을 항상 가방에 챙겨둬요. 나중에 한 생명을 책임질 준비가 되면 반려동물을 꼭 키우고 싶어요. 숙취 해소제는 동기나 친구, 회사 사람들과 간혹 가지게 될 술자리에 대비한 거예요. 후후후! 다음날 일상에 무리 없도록 하고 싶어서요. 요즘 세대 인기템 아닐까요. 😊

Q. 소지품 중 가장 소중한 것을 꼽는다면?

회사에서 지급한 다이어리예요. 제 손을 떠날 일이 없어요. 업무 기본사항부터 선배들의 조언까지 모두 빼놓지 않고 적어둬요. 기록을 되짚으면서 회사에서 보낸 하루를 돌아봐요. 이런 제게 선배나 동료들이 ‘30년 뒤에도 S-OIL을 다닐 것 같다’는 말을 자주들 하세요. 😊 그 말에 ‘일을 잘 한다’는 말도 덧붙여지면 좋겠어요. 처음부터 능숙한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아요. 때때로 부족하다고 느껴진대도 결코 자괴감에 빠지지 않고 부단히 노력해서 S-OIL의 자랑스러운 인재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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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편집위원을 비롯해 전 사업장 임직원과 가족, 그리고 고객 여러분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편집실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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