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021

월별 카테고리
2021.07.20 |

에너지 스테이션

우리 계열 주유소와 충전소의 소중한 이야기에 귀 기울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로 성공을 향한 발전적 전략을 기술합니다.

좋은 아침, 아메리카노주유소
S-OIL 아메리카노주유소
전라북도 남원 소재 S-OIL 아메리카노주유소 전경.

한번 들었다면, 한번 들렀다면 결코 잊지 못합니다. 남원시내 중추인 향교오거리에 답이 있습니다. 작지만 굳건하게 기억되는 랜드마크, 바로 S-OIL 아메리카노주유소입니다.

“도심과 관광지를 가르는 6차선대로 한복판입니다. 지역민과 외지인을 막론하고 남원을 경험하는 사람은 반드시 지나갈 교통 요충지입니다. 그럼에도 주유소가 빛을 잃어가는 듯해 의아했지요. ‘내가 운영을 맡는다면…’ 가정 속에 밑그림을 그리던 중이었습니다.”

임홍철 대표가 회상하는 이곳 주유소의 과거는 그리 오래전이 아닙니다. 올해 4월에 임 대표와 함께 아메리카노주유소가 문을 열기 전에도 줄곧 S-OIL 브랜드는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S-OIL 계열주유소 2개소를 통해 확실한 결실을 거둬온 임 대표에게 목 좋은 주유소의 흐릿한 존재감은 당연히 의구심을 낳았습니다.

“오가며 주유소를 눈여겨본 게 열 차례쯤 됐을까요. 기다리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임차인 찾는 현수막이 내걸리더군요. 이때다, 싶었지요. 그날 바로 운영을 결정했습니다. 이미 머릿속에는 청사진이 쌓여 있었고요. 그 아이디어를 당장 현장에 적용하고 싶었습니다.”

뚝심으로 일군 거센 성장

일찍이 S-OIL 한가족으로서 임홍철 대표가 펼친 전적은 거침 없습니다. 특히 운영기간 만 4년이 안 된 만남주유소(전북 임실군 오수면)는 임 대표의 배포와 전략가 기질이 표출된 사업장입니다.

2017년 부지 확보로 출발해 개소 6개월 만에 월 매출 2천 드럼을 가뿐히 넘기고, 현재는 그보다도 1.5배 높은 판매고로 순항 중입니다. 당시 무모한 투자라며 만류하던 목소리가 무색하게 임 대표는 결과로써 자신의 확신을 증명했습니다.

아메리카노주유소 역시 거센 성장 조짐을 보입니다. 임홍철 대표와 더불어 오픈한 이후 불과 석 달 사이 판매규모가 이전 대비 약 6배 확대됐습니다. 제약조건을 놓고 본다면 더욱 돋보이는 성과입니다. 이곳 부지는 500㎡(약 150평)에 못 미칠 만큼 협소합니다. 셀프주유기 2대로 휘발유ㆍ경유 차량 각 2대만이 가까스로 주유 가능합니다. 그마저도 원활한 가동을 위해 동선 안내를 담당하는 직원의 세심한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진ㆍ출입로의 시인성부터 확실히 높이자고 생각했습니다. 캐노피에 날개를 길게 연장하자는 주장도 끝내 관철했지요. 운영인 입장에서 이렇게까지 욕심 낸 건 S-OIL과 함께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좋은 아침, 아메리카노주유소
임홍철 S-OIL 아메리카주유소 대표가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임홍철 대표의 구상은 눈앞에 하나씩 현실이 됐습니다. S-OIL의 새 사이니지(New SI)부터 곳곳의 도색과 현수막 게시대, 가격표시판 등 설치물을 적용해 이미지를 쇄신했습니다. 아울러 임 대표가 큰 기대로 실현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무인카페입니다.

아메리카노주유소 이름이 강렬하게 대변하듯 이곳에는 무인카페 브랜드(유인스커피)가 입점해 있습니다. 셀프주유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필요성이 미미해진 사무실을 카페로 개조했습니다. 기반 관련 시설을 개선해 ‘들르고 싶은 주유소’를 조성한 뒤 ‘아메리카노’로 고객 유인의 화룡점정을 찍은 셈입니다.

“중소도시 주유소는 드라이브스루 등을 갖춘 대기업 커피프렌차이즈를 들이기 어렵습니다. 커피라는 소재를 염두에 두고 다른 돌파구를 찾았지요. 무인카페는 용도변경이나 그에 따르는 인허가 절차 등이 불필요합니다. 사업자등록상 ‘식품자동판매기업’ 등재로 도입 가능합니다.”

좋은 아침, 아메리카노주유소
아담한 규모로 친근한 정취를 자아내는 무인카페. 이를 통해 ‘들르고 싶은 주유소’로 이미지 전환에 성공했다.

고객 니즈 고려한 감성 경영

한동안 임 대표의 시선은 커피 매장에만 꽂혔습니다. 평소 커피를 즐기지 않는 취향이지만 커피 문화로 판가름 날 주유소의 성패가 보였습니다. 곧이어 자신이 운영 중인 주유소에 무인카페를 차례로 도입하고 매출 기여도와 성장 추이를 분석합니다. 경험을 거듭하면서 실행력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아메리카노주유소의 레이아웃을 두고 ‘과연 카페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있을까’ 하던 세간의 걱정이 임 대표에게는 딱히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건물 자체의 노후화로 낡고 볼품없던 사무실이 카페로서 오히려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레트로 감성과 맞아떨어져 고객 호응이 좋거든요. 팬데믹 상황에 적합한 비대면 운영방식은 향후에도 유효할 것으로 봅니다. 셀프주유와 커피 문화의 공존에 익숙해진 고객들이 변함없이 일상을 이어갈 테니까요.”

운영 세팅을 마친 현재 일일 450~500대 차량이 아메리카노주유소를 거쳐갑니다. 전체 고객 중 90% 이상이 승용차량이고, 이 가운데 70%가 이른 출근시간에 몰려듭니다. 모닝커피 한 잔을 겸해 주유하고 일터로 향하려는 고객입니다. 아침 루틴을 지키는 그 소박한 생활 중심에 아메리카노주유소가 있습니다.

“어딜 가나 그 지역 주유소를 주의 깊게 살피곤 합니다. 동시에 유약한 지점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직접 손보면 승산 있겠다, 확신 드는 곳이 많습니다. 이러니 가족에게는 미안한 마음입니다. 두 돌 지난 셋째아이까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하니까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고, 또 자신 있는 주유소 사업으로 끝까지 존경받는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 S-OIL과 함께 그다음 사업도 진작부터 추진 중입니다.”


INFO. 아메리카노주유소
주소 : 전북 남원시 동림로 86
문의 : 063-625-5137
위치 : 남원IC에서 충정로의 남원시청을 지나 향교오거리에서 관광지로 향하는 동림로 방면의 코너


[그뤠잇! 성공 포인트] 특급 운영 전략

1. 약점은 곧 강점이다
|
아메리카노주유소로 거듭나기 전의 주유소는 입지가 훌륭하되 공간이 협소하고 인상은 미약했다. 이것을 거꾸로 생각하면 들르기에 부담 없고 이미지 전환이 쉽다는 뜻일 수 있다. 현 주유소의 여러 요건 중 약점을 나열해보고 반대 의미로부터 개선점을 찾는 작업이 유용하다.

좋은 아침, 아메리카노주유소

2. 리더는 큰 방향만 정한다
|
임홍철 대표는 ‘역할’에 대한 소신과 철학을 중요한 성공 요소로 꼽는다. 주유소 내 운영과 관리, 주유, 재무 등을 맡는 각 주체에게 권한을 일임한다. 세세한 서비스들은 직원 몫으로 두고 리더로서 ‘믿음가득주유소’를 통한 고품질의 제품 제공에 책임을 다한다.

좋은 아침, 아메리카노주유소

3. 멈추지 않는다
|
다수의 국도변 주유소 운영으로 축적된 임홍철 대표의 자신감은 도심 주유소의 성공적인 진수로 이어졌다. 그 사이 임 대표는 또다른 아이디어로 도전의식을 예열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정보통신사가 바리스타 로봇 카페 관련한 협업을 제안해와 주유소에 접목할 방법을 찾는다.

좋은 아침, 아메리카노주유소

사진 · 이동진

[Company] 이야기의 다른 글
[에너지 스테이션] 이야기 공유하기

에디터

편집실
S-OIL 편집위원을 비롯해 전 사업장 임직원과 가족, 그리고 고객 여러분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편집실의 주인공이다.
NEWSLETTER

365일, S-OIL이 친근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TOP
채움 캠페인 이벤트